오늘은 평소보다 그렇게 일찍 출근한 편도 아닌데 사람이 많이 없었다.
사람이 없는 김에 저번에 구매요청했던 청소기를 써보기로 했는데
뭔가 기대한 그런 청소기는 아니지만 생각한 수준대로 청소는 할 수 있었다.
다만 카펫이기 때문에 앞으로 밀고 가는 것 보다
앞으로 쭉 던져놓고 끌어당기는 방식의 청소가 훨씬 편리했기 때문에
후진하면서 빙빙 도는 방식으로 청소했다.
어제 정리해둔 사례를 모두 작성하고
인터페이스 작성에 들어가는데 역시 협의되지 않은 부분은 쉽지 않았다.
점심은 온돈부리로 가자고 하셨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연어덮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내가 연어를 먹지 못해서 온돈부리로 가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온돈부리는 거리도 멀고 춥기도 하고 그닥 선호하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식락으로 가시라고 하고 나는 오랬만에 롯데리아로 왔다.
결제를 뭘 잘못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후결제가 되어버렸는데
후결제를 보고 사진을 찍다가 햄버거 사진을 못찍어버렸다.
대기번호를 호출할 때 후결제 표를 제출하고
결제를 한 다음 받는 순서인 것 같은데
표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주려고 해서 후결제 표를 보여드리고 설명 후 결제할 수 있었다.
오후 내내 복잡한 구조 설계 관련해서 진행하다가
내용 보강을 위해 데이터도 넣고 시나리오도 짜다보니
어느새 리뷰용 정리도 뚝딱 해버렸다.
제일 중요한 코드 작성은 완료하지 못하고 퇴근했지만
이론은 다 잡아뒀기 때문에 내일 오전 중에 다 끝내고
일단 두번쨰 프로젝트의 배치를 손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32분쯤 퇴근했는데 환승지에서 아슬아슬하게 탑승할 수 있었는데
퇴근시간을 30분쯤으로 고정하고 출근시간을 조금 더 땡기는게 좋을 것 같다.
오피스텔 입구에 서우 홍보 간판이 붙어있었는데
이자카야라 혼자 갈일은 없을 것 같고
혹시 유명한 곳이면 언제 회식을 이 근처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경기도라 회사 근처라도 여기서 먹긴 애매할 것 같다.
문 앞에 보니 생수가 가득 쌓여있는데
보통은 문이 열리는 방향에 쌓아두는데
왜 분이 열리는 반대편으로 쌓아뒀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주문한 사이다와 생수들이 쌓여있는데
집에도 아직 남은 생수와 사이다가 조금씩 있어서
현관 근처가 대 혼잡상태가 되어버렸다.
저녁은 간단하게 피자와 소세지를 먹었는데
소세지가 3개밖에 남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내일은 이마트를 들릴 여유가 생기면 이마트도 한번 들렀다 집에 와야 할 것 같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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