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쁜데 아무래도 두번째 프로젝트 마무리까지는 계속 이럴 것 같다.
자동화 관련해서 오늘도 체크했지만 또 오류가 났는데
중간에 있는 서버에서 처리를 다 하고 오류를 내보내고 리턴을 안해줘서
결론적으로는 에러로 기록되어버렸다.
해당 부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난 후 테스트하니 정상 작동해서
뭔가 처리를 했겠거니 생각하고 바로 첫번째 프로젝트 배포를 계속 진행했다.
점심은 무슨 해장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MBC까지 갔는데
예~~전에 한번쯤 근처에 와서 먹어본 것을 뺴면 MBC에서 먹은 경험은 얼마 없었기 때문에
색다른 기분이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굳이 올정도의 메리트는 없었다.
해장국은 그냥저냥이었지만 깍두기는 맛이 나름 괜찮았다.
야채는 잔뜩이지만 양념은 추가로 넣을 수 없게 먼저 담겨져서 나오는 구조였기 때문에
입맛에 맞춰서 양념 추가가 되지 않는 부분도 감점요소였고
콩나물이 지나치게 많은 부분도 감점요소라고 보면
뼈다귀 해장국같은 메뉴도 없이 자신있게 밀어붙이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감기 증세가 있어서 회사에 구비된 감기약을 먹으려고 했지만
모드콜S를 강력하게 추천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시 지하로 내려와 모드콜을 사려고 했는데
약국을 다 돌아도 모드콜은 없었다..
그냥 모드콜과 비슷한거라면서 주시는 약국이 있어서 그걸 구매했는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회사에 구비된 약보다는 성능이 좋은 것 같다.
반영이 밀려있기 때문에 진행을 하다보니 저녁시간이 돼서 저녁을 또 먹게 되었는데
오늘은 누리정에서 누리정식을 먹었다.
누리정은 매콤불고기는 항상 나쁘지 않은 수준의 맛을 보여주고 있고
계란말이도 가끔 거대 양파만 빼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반찬인 것 같다.
반찬을 즐기면 BOB가 조금 더 좋은 곳이지만
메인메뉴의 맛을 생각하면 누리정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가격까지 고려하면 닭고기가 나올 때는 누리정이 이길 것 같고
제육이 나오는 날에는 BOB가 조금 더 괜찮을 것 같다.
이런저런 세팅을 끝내고 퇴근한다고 하시길래 다 같이 퇴근했는데
8시 30분쯤 퇴근이라 오늘도 하루의 반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었다.
대단하게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회고, 일기, 간단한 백준풀이를 진행하다보니
고정적으로 1~2시간이 소모되는데
퇴근 시점에서 집까지 가는 시간과 이런저런 정리 및 고정시간 소모를 뺴면
수면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오늘은 퇴근하는길에 버스를 또 30분 기다리게 생겼는데
망했다는 말을 들으시고 야근을 같이 하시던분이 태워다준다고 하셔서
집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도착할 수 있었다.
확실히 봄, 가을은 무난하고 여름까지도 나쁘지 않지만
겨울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걷기는 위험한 것 같고
자전거도 눈, 비, 폭염, 추위에 이용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가지 못하면 자동차 쪽도 고려 대상에 넣고
언젠가 한번쯤은 비교해봐야 할 것 같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