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피가 많이 왔는데 비가 아니더라도 이젠 뭔가 흘러가듯 시간이 지나던 말던 대충 출근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자마자 자리에 참치랑 파스타면이 잔뜩 있었는데 저번에 팀장님이 많아서 준다고 하셨던 것들이었다.
참치는 안그래도 종종 살까 고민하긴 했다가
까먹은건지 아니면 가격이 마음에 안들었던건지 한번도 대량구매한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먹어보고 괜찮으면 참치도 메뉴 루틴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밖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깐 걸었는데 무릎 위까지 바지가 다 젖어버렸고
등과 팔까지 젖어서 결국 집에 가는 것은 포기해야 했다.

저번에 일본 기념품으로 회사에 나눠주셨던 킷캣인데 이제야 먹게 됐다.
내부는 정말 파스텔톤 분홍색 크레파스마냥 예쁘고 선명한 색이었고
초콜릿은 은은한 딸기향이 나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조금이라도 맛보여주고 싶어서 물어봤지만 싫어한다는 말을 들었다.
점점 더 힘이 없고 뭔가 하고 싶은 것들도 없어지고 피곤하기만 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업무는 더 잘 풀려서 어려워 보이던 AWS SFDC 연결 작업 테스트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중으로
당연한거지만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이니 일이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저녁에는 파스타면을 받았으니 파스타를 해먹어볼까 하다가
소고기고추장을 만든게 1회분 남았는데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밥도 어제 미리 해뒀기 떄문에 그냥 비빔밥을 해먹었다.
내일도 오후에 잠깐 가벼운 약속을 제외하면 이제 한동안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 있어서 바쁘지만 정신없던게 더 속이 편할 것 같기도 하니
내일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봉사활동이나 오랜만에 다녀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