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준에서 문제를 풀기 시작한지 250일이 되는 날이다.
사실 중간에 불편함도 많았고
백준만의 이상한 입력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결정적으로 node.js로는(js입력)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는 부분이 제일 별로였다.
골드3이 된 시점에서 프론트엔드에게 요구하는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는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백준의 랭크가 취업에는 1%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헀기 때문에
조금 더 일반적 코딩테스트에 가까운 환경인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풀기도 했다.
코드스테이츠에서 하루 알고리즘 한문제를 풀면서 부족함을 느꼈고
하루에 한 문제씩 풀겠다는 회고를 작성하면서 회고,일기와 함께 일상으로 들어왔는데
어느덧 250일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250일이나 지났지만 상위난위도 문제에 도전하지 않아 골드2에서 정체된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
이전에는 문제 해결에 급급했다면
요즘은 더 나은 해결 방식이나 최적화에 대해 생각해보는데
단순히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보다 훨씬 더 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다.
500개 이상의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기초 부분에서는 얼추 유사한 문제일 수 밖에 없고
상위 난이도로 가면 시간, 메모리 제한이나 규모를 억단위로 늘려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쉬운 문제라도 최적화를 고민하다보면 상위 문제에 걸린 제한조건을 해결한 것 처럼
성취감도 있고 실력이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들어 이유와 최적화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꼬리물기식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늘어나지만
그 와중에 놓치고 있던 기초지식을 알게 되는 것도 있고
이전에 안다고 넘어갔지만 몰랐던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며
왜 그렇게 "메타인지"와 "Why"라는 것을 강조했었는지 이해가 된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