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소에서 물건을 사러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산 물건이 많았다.
컵 2개, 슬리퍼, 냄비받침, 바늘, 충전기(본체 포함), 우산, 립밤 정도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과자, 라면, 닭강정, 전자레인지 용기, 주방 장갑, 신발 탈취제, 스킨 등
추가로 너무 많이 사서 결국 오늘도 봉투를 구매하고 짐을 들고 왔는데
편의점에서 컵라면은 1700원이지만 다이소에서는 컵라면이 천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했다.
어제 머리를 안말리면 탈모도 생기고 비듬도 생긴다는 말을 듣고 검색해보니
실제로 머리를 안말리면 세균 번식이 쉽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주문한 헤어드라이기도 도착했고
대청소도 하는 겸 바닥 검사도 하고(2주 이내에 파손된 바닥은 무상수리)
벽지에 붙어있는 고쳐주세요 마크를 보고 사진도 찍어뒀다.
여태 주문만 잔뜩 하고 사람보다 큰 박스들도 집에 쌓여 있었는데
오늘 분리수거장을 확인하고 플라스틱과 박스 하나를 처리했다.
나간 김에 혜자도시락이 두개가 보여서 구매했는데
국민은행에서 받은 우리동네 GS할인을 통해 7520원에 두개를 구매할 수 있었고
심지어 카카오페이 결제로 진행해 2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각각 천원씩)
도시락 하나에 2760원 정도 하는 셈인데
김밥 한줄에 2600원(이것도 우리동네로는 2080원이지만)인 세상에서 도시락을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우리동네GS는 평소에는 유료기 떄문에 520원씩 할인받아봤자 월 15회 한도가 있기 때문에
크게 이득본다는 그런 구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득이긴 하지만 구독까지 신경쓰면서 월 15회 채우려고 신경쓸 가치는 없다는 정도)
요즘 냉동 삼각 주먹밥류가 인기인 것 같아서 구매해봤고
비엔나 소세지와 케챱도 주문했다.
평소에 주문하던 음식들은 다 에어프라이어 전용이지만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해도 어차피 아침, 점심을 집에서 먹지 않기 때문에
평일 5일 저녁 + 주말 4끼로 주 9회 정도 식사하고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올 경우 더 줄어들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 필요성이 떨어진다.
오늘은 밀린 이런저런 일들과 세탁도 하고 뭔가 한건 많은 것 같은데
목표로 했던 백준 문제 풀이도 실패하고 마이그레이션도 몇개 하다 말고
월요일 발표 자료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내일도 집 수리 요청과 남은 분리수거들을 해야 하는데
발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