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닭갈비를 해먹었는데
파와 청양고추를 분명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점심을 먹고 보니 거의 다 먹어버렸다.
750g짜리 고기+소스에 취향껏 야채를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3인분 이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거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했던 대파 500g과 청양고추 한봉지가 거의 다 떨어졌다.
사실 파와 청양고추는 육개장에 조금씩 넣어서 영양분과 맛을 보강하려는 계획이었는데(집에 조미료도 없다)
다 먹어버리고 근처에는 마땅한 마트도 없고(마트 자체가 없고 근처에 버스로 갈 거리에서는 비싸다)
로켓프레시가 그나마 제일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15000원의 제한이 있는데
주 7끼도 안해먹는 입장에서 신선식품을 대량으로 사기에는 유통기한 이슈가 생겨버린다.
폴리에스테르 재질이라 건조기를 돌리지 않은 셔츠도 일어나보니 잘 말라있었고
잠도 10시간 가까이 잤는데 그래도 점심을 먹고 한동안은 피곤했다.
(그렇다고 추가로 자면 오늘 잠이 잘 안와서 월요일이 힘들어질 수 있어서 참았다)
원동분에게 연락이 와서 1시간 넘게 대화했는데
그분도 취직을 해서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현재 다니는 회사에 대해서 말하게 됐는데
수습기간이라 정신없이 하느라 딱히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복지도 좋은 회사인 것 같다.
오늘은 대화와 apex부분 학습을 하다가 백준 문제도 못풀 뻔 했는데
매일 아침 풀고 출근하던 습관 때문에 멍하니 기록이 깨질 뻔 했다.
내일은 조금 더 체계적으로 주간 밀린 일을 처리하려고 계획을 간략하게 짰는데
대청소, 분리수거, 학습, 빨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먹는 부분도 고민을 안해도 유지는 가능하게 대량으로 구매해뒀고(육개장, 햇반)
가구도 더 추가할 필요 없고
현재 남은 문제라면 정처기 접수, 야채 구매?, 벽지 수리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오늘은 10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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