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난하게 도착해서 url을 담는 방법을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각 자리에 있는 전화기는 고유 번호를 가지고 있지만 내 전화기는 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
1시간 넘게 선도 다시 뽑아보고 다른 자리에 가서도 해보고 인터넷 모뎀 선을 다시 끼우기도 했지만
LGU+에 전화까지 하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됐다.
문제를 해결하고 링크를 생성하고 담으려는 일을 하는데
이번에는 url주소와 포트를 달라는 협업사 메일을 내가 회신하라고 해서
뭔지도 모르는 방화벽 관련 주소를 찾아서 줘야 했다.
정확히 뭘 줘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힘들게 찾아서 해당 부분을 보냈지만
포트 관련해서 다시 메일을 보내야 했다.
점심은 다시 어머니밥상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제육볶음이 아니라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같은 느낌으로 나왔는데
군대에서 자주 먹던 반찬이라 오히려 메인에는 많이 손이 가지 않았고
그나마 김치전과 멸치가 있어서 중간중간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오후에는 등록된 파일 url을 자동생성시키고
해당 파일을 직접 만든 객체에 연동시켜 연관리스트에서 해당 url들로 편하게 자료를 보낼 수 있도록 추가했다.
해당 작업이 끝난 뒤 인터페이스 통합쪽으로 넘어왔는데
통합을 원하는 객체 3개의 작성자가 다 달라서 형태도 다 다르고
입력값의 방식도 셋 모두 달랐다.
게다가 요청하는 내용은 자식객체인 아이템들까지도 줘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4개 대통합이라 구조를 짜기가 복잡했는데
4개의 구조를 다 파악하고 객체 형태를 가져갔더니 결론적으로는 그냥 있는 정보를 다 던져주고 끝내는 것이었다.
힘들게 각 구조를 분리해서 형태에 맞는 필드들만 전송하려고 구조를 짰던게 조금 아쉽지만
굳이 그렇게 짠다고 상대측에서 좋아한다기보다 오히려 또 변형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데이터가 맞는 것 같았다.
퇴근시간이 지났지만 팀이 조금 바쁜 분위기라서
오늘까지 마감해야 하는 일이면 추가로 할 의향이 있어서 마감기일을 물어봤는데
들어보니 오늘까지 해야 하는 일도 아니었는데 일찍 퇴근하고 싶어서 그러냐는 말을 듣고
내일부터는 일찍 출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개월 가까이 8시쯤 출근해서 6~7시에 출근했지만
정규 근무시간이 8시간이니 정규 시간대로 퇴근하라는 말을 듣고
4일동안 조금씩 퇴근시간을 당겨서 8시간에 얼추 맞춘게 오늘 처음인데
일찍 퇴근하고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되어버린게 상당히 황당했다.
물론 퇴근을 늦게하는 사람들은 출근도 늦게 했기 때문에
출근 시간을 알기는 어려운걸 알기 때문에 그냥 내가 알아서 늦춰서 맞추기로 했다.
신한 쏠에서 치킨 할인쿠폰을 준다고 했는데
막상 보니 치킨할인쿠폰이라기보다 그냥 땡겨요의 광고 대행 느낌이었다.
하지만 첫주문 5천원 할인데 할인쿠폰 4천원 할인으로 만원에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주문해버렸다.
가는 길에 보니 만두집과 김밥집도 근처 상가에 입점하려는 것 같은데
근처에 먹을게 많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주문한 치킨 조리시간이 46분인가 걸린다고는 했지만
보통 20분이면 나왔기 때문에 그냥 치킨집으로 직행했는데
(그렇다고 집에 들렀다 오기도 애매한 시간이기도 했다)
진짜 그 시간 그대로 지켜서 도착 후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배달을 기다린게 아니고 조리를 기다렸기 때문에
치킨은 바삭하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브랜드 치킨은 맛이 차원이 달랐는데
이전에 먹었던 당당치킨같은건 두박스를 줘도 이거 하나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물론 가격도 비슷하긴 하다)
당당치킨은 대략 1.5인분이었는데
BHC치킨은 대략 2.5인분은 될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오븐에 데워먹을 때는 피자도 한조각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상태에서는 딱히 우선순위로 따야 하는 자격증이나 학습은 없는 것 같아서
운전면허를 따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운전면허 필기시험부터 천천히 학습해봐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