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이제 다시 조금씩 9시에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머리가 길어져서 지연되는 시간을 인지하고나니 조금씩 더 일정을 당겨서 정상화가 조금씩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사전투표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아침에 하기에는 힘이 없고

점심에도 집에서 자고 와야 하는데 사전투표가 집이랑 반대방향이라 결국 포기했다.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점심에는 평소처람 자고 와서 달걀이나 두개 먹으려고 했는데

팀장님이 버거를 두개 샀는데 배불러서 하나 남았다고 주셔서 회사에 있는 콜라와 이미 깐 달걀 두개를 같이 먹었다.

 

맥크리스피는 너무 짜서 계란이랑 먹으니 간이 딱 괜찮았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았지만 감자튀김도 없었어서 좀 많긴 하지만 적당한 수준이었다.

 

린도볼 화이트 초콜릿

이제 초콜릿 같은건 되도록 안먹고 계란 같은 느낌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번에 팀원분이 주셨던 화이트초콜릿은 정리 겸 먹기로 했다.

 

이것 외에도 책상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받은 페레로 bar 형태 초콜릿이 있었는데

당 과다 위험이 있어서 다음주에 먹기로 했고

스타벅스도 한번 갈까 싶었는데 팀원분이 이미 다른분과 다녀오셨기 때문에 다음주에 가기로 했다.

 

오늘은 갑자기 월요일 오전까지 처리해달라는 업무가 들어와버렸는데

월 마감 업무만 해도 오늘까지 간당간당했는데

6시간 이상 걸리는 업무를 오전까지 해달라는 요청 때문에 결국 야근을 하게 됐다.

 

저녁을 사러 가려고 하는데 어쩌다보니 피자 이야기를 하다가

모여서 같이 먹고 싶은 재료들을 말하지 않고 가져와서 때려부어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참 하게 됐다.

 

KFC 업그레이비 타워 버거

저녁은 그래서 KFC로 가게 됐는데

국제감자의 날이기도 해서 그냥 감자가 많이 들어간 메뉴를 먹어봤지만

행복한 국제감자의 날에는 어울리지 않는 어중간한 맛이었기 때문에 다신 먹지 않을 것 같다.

 

9시가 넘어서 퇴근하니 상당히 피곤했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금방 지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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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굳이 일찍 올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있고 천천히 씻다보니 예상보다 조금 더 늦은 시간에 출근했다.

 

출근하니 평소에 9시쯤에 오시고 최근엔 8시 근처에 오시던 팀원분이 안보이셨는데

10시가 되어갈수록 조금씩 더 걱정되기 시작했다.

 

늦게 온 날도 9시 30분쯤이 가장 늦으셨던 것 같은데

10시쯤 되니 이제 계속 걱정되서 계속 자리를 보게 됐는데

한 20분가량 더 그러다가 늦잠을 잤다는 연락을 받고 안심하게 됐다.

 

앞쪽에도 10시 넘어서 오신분이 계신데 그쪽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평소에 오는 시간이 다른 것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더 걱정을 하게 됐던 것 같다.

 

아슈크림 츄러스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같이 파는 판넬?을 봤는데 

집에 사둔 초코볼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죽

점심에 자고 오니 팀장님이 반으로 나눠 받아서 받아오신 죽을 주셨는데

여러가지 죽이 있지만 그나마 내가 먹을 수 있는 죽으로 주셨지만 안타깝게도 이후 내용이지만 내가 먹진 못했다.

 

피자 구경

야식을 드시는 분들이 옐로우 피자라는걸 드시는데

요즘 고민하는 새우와 페퍼로니를 얹은 피자와 비슷한 느낌이라 한번 찍어봤다.

 

제대로 만들려면 올리브, 피망도 있어야 좀 더 예쁘게 나올 것 같았는데

치즈크러스트, 새우, 페퍼로니까진 괜찮지만 올리브는 먹지 않아서 하고 싶지가 않고

피망은 피자에 조금 넣기 위해서 저걸 구해야 하는지 좀 의문이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온도계가 필요하신 회사분이랑 같이 퇴근했는데

속이 워낙 안좋다고 하셔서 공복이 유지되다가 이제 뭔가를 먹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까 위에서 언급된 죽을 드시면 딱 맞을 것 같다보니 어찌저찌 죽을 드리게 됐다.

 

유산균

체온계가 없어서 제빵용 온도계라도 빌려드렸지만 최대온도가 34도까지밖에 안나온다고 하셨고

집에서 주문해줬는데 잔뜩 왔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윌을 받았다.

 

짜파게티

저녁에는 대신 짜파게티를 먹었는데

그냥 딱 먹는거랑 다르게 확실히 손이 가기도 하고 조금 텀을 뒀더니 저녁시간이 확 지나버렸다.

 

오늘은 엑셀 작업 요청을 받아서 처리하다보니 예상한 작업을 못했는데

그냥 2시까지만 작업을 하고 자기로 했다.

 

새우, 페퍼로니, 버터, 김치, 냉동치킨, 큰접시, 국그릇, 가위 등

사고 싶은 뭔가는 많은데 갑작스러운 예산초과로 인해서 이번달엔 아무것도 못하게 됐다.

 

생일 두번에 어버이날에 갑작스러운 답례비랑 모임 두번

거기에 치명적인 건보료 인상 1년치 정산으로 인해서 이번달은 더 아꼈던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7만원정도 예상치보다 마이너스가 나버렸다.

 

건보료 추가치만 뺴도 마이너스가 안나는데

생일 하나는 음력으로 계산해서 이번달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미 전송해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다음달은 이런 이벤트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그냥 돌려받고 다음달에 다시 주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했다.

 

일단은 목표치 때문에 이번달 금액 마감 때 7만원을 더해주고

다음 달에는 1일에 지출액으로 7만원을 빼는 방식으로 금액을 맞춰볼까 하는데

이런식으로 한번 처리하면 또 합리화가 가능해서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더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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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오늘은 갑자기 팀장님이 안계셨는데

갑자기 아프셔서 연차를 내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누가크래커

어제 선물로 받은 누가크래커를 회사에 가져와서 나눠먹었는데

나도 맛을 볼 겸 전자레인지에 15초쯤 돌렸는데

내부에 든 설탕반죽(?) 같은게 부풀어올라서 상당히 신기했다.

 

뭔가 아삭하거나 쫀득한 맛은 사라졌지만

좀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았다.

 

오전에는 팀원분이 처리하시는데 동생이 수작업 하듯 하나하나 수작업을 하셔서

html로 가공하는 페이지를 만들어드렸고

점심에 자고 와서 여기저기 들어와있는 요청을 확인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버렸다.

 

케이크를 만들어보자는 클래스 종목 변경 요청도 들어왔는데

6월 중순에서 말 쯤에 진행될 것 같았다.

 

초코볼

팀원분이 두개 받은 초코볼을 하나 나눠주셨는데

초코볼이 중요한게 아니라 두개밖에 없는 것도 나눠먹는다는 부분이 상당히 좋았다.

 

치킨플러스 치킨

어제 먹고 남은 치킨플러스 치킨을 오븐에 데워서 먹었는데

확실히 살짝 다른 곳보다 튀김옷이 단단한 감이 있었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니 딱딱함에 가까운 느낌이 있었다.

 

핫쵸킹 소스는 천원이나 주고 추가해서 먹긴 하는데

취향은 아니라 조금 애매했고

양념치킨소스와 머스타드를 저렇게 주는걸 알았으면 딱 저걸로도 만족했을 것 같은데

다음에 주문하게 되면 소스 추가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인바디

거의 2주만에 측정한 인바디는 충격적이었는데

체중은 오히려 감소했지만 체지방은 1.6kg이나 늘어있었다.

 

팀원분이 다시 꾸준히 운동한다고 하시기도 하고

운동을 하면 좋다고 하셔서 다시 또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무게보다 동작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하다보니 무게와 횟수가 확 줄어버려서 조금 보람이 없었다.

 

작업 때문에 오늘도 늦게 자는데

주말에 했어야 하는데 이게 한번 밀리다보니 계속 피곤하기만 하고

평일엔 시간이 얼마 없는데 그걸 쪼개서 하니 피곤함은 더 쌓이고 진도도 잘 안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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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오늘은 9시 이전 출근이 가능할 것 같기도 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출근하니 20분이 되어있었다.

 

어제 받은 마들렌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엘레베이터도 반이 점검이었는데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항상 의문이 들긴 하지만 느긋하게 행동하기로 했다.

 

고장난 엘레베이터

 

 

집들이를 가기로 했을 때 원래는 와인을 사가려고 했었는데

팀원분이 선물로 너무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집들이 당사자분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남편분이 스초생을 좋아하시니까 스초생을 다 같이 사는걸로 하면 어떨까 하셨고

팀장님은 이미 샴페인이랑 와인을 가져가기로 하셨기 때문에 팀원분이랑 같이 스초생을 사가기로 했다.

 

도로통제 경찰 출동

오후 8시에 바로 옆 MBC에서 대선토론을 한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지 아주 난리가 나서 여기저기 확성기로 노래를 부르고 경찰들이 빙 둘러서 방송국을 통제하고

집에 들어와서 창문을 닫아도 상당히 시끄러웠다.

 

치킨플러스 후라이드치킨, 핫초킹소스, 치즈볼 2개 (9,900원)

저녁은 저번에 받았던 우천 지연 5천원 할인 쿠폰과 기본 할인 4천원이 들어가서 9천원 할인으로 주문했는데

9900원이라는 가격으로 보면 상당히 메리트 있어 보이는데

치즈볼의 경우에는 하필이면 내가 잘 못먹는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아쉬웠지만

치즈볼 자체는 상당히 바삭하고 쫄깃해서 차라리 아무것도 안들어 있어도 엄청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치킨은 짜게 먹는 내 입에도 이렇게 간을 세게 해도 되나 싶었는데

맛있는 한도의 아슬아슬한 경계라 소스를 막 찍어먹기도 애매했어서

이걸 만약에 양념으로 주문했으면 진짜 말 그대로 밥반찬이 아니면 먹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짜게 먹는다는 소리를 듣는 입맛에는 아슬아슬하게 맛있었다.

 

와인, 누가 크래커

대만에 가서 생각나서 샀다면서 직접 집 앞으로 과자와 와인을 주러 오신 분이 계셨는데

대만까지 가서 생각해줬다는게 나름 감동이었다.

 

안타깝게도 곧 이사를 가시게 됐는데

농담삼아 같이 이사가도 좋겠다고 하시긴 했지만

이미 재계약을 2달 전에 했기 때문에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것 같다.

 

간단하게 작업을 하는데 확실히 평일이라 얼마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고

오늘도 내일도 결국 피곤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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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반죽

일단 오늘도 한참 자고 일어나서 늦었지만 점심 겸 저녁 느낌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을 계획이었는데

강력분 200g, 소금 4g, 설탕 10g, 이스트 4g, 물 120ml? 정도를 넣고 반죽을 만들었다.

 

세가지 재료의 경우 합쳐지명 엉킬 수 있다고 따로 구역을 지정해야 하는게 포인트라는데

어차피 섞으면 만나는데 이게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라는 대로 반죽을 했다.

 

발효

반죽은 올리브 오일 대신 기름을 좀 넣어서 더 반죽해준 다음

1차 발효 1시간 후 공기를 빼서 둥글리기를 하고 2차 발효 15분을 해줬는데

마지막 15분 사이에도 금방 사이즈가 커지는게 신기했다.

 

피자 토핑

피자는 일단 제대로 되는지 궁금해서 시도해보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스는 토마토 케챱을 넣었고 위에 치즈만 듬뿍 뿌려줬는데

뭔가 상당히 아쉬워 보이긴 하고 팬 사이즈도 좀 작은 것 같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반죽 사이즈가 크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오븐 투입

오븐에 넣으니 확실히 점점 피자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빵 바깥 부분은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자연스럽게 부풀면서 팬피자 느낌으로 모양이 변해가고 있었다.

 

피자

피자는 확실히 맛이 그냥저냥 냉동피자보다는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일단 제일 큰 문제는 그냥저냥 밍밍한 빵 위에 케챱바르고 치즈를 얹은 것 같은 느낌이라

토스트 위에 대충 만든 토스트피자와 차별점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 같았고

두번쨰로는 토마토 케챱을 넣어서 그런지 소스에 뭔가 감칠맛이 상당히 부족했다.

 

일단 피자소스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양파 같은걸 어느정도 볶아서 넣어야 기본 맛이 올라가는건지 궁금했는데

여러 토핑을 하더라도 제일 중요한건 기본 맛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개선되고 나서야

새우나 감자 등의 토핑을 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 같다.

 

페퍼로니나 고급 소세지 등 적당히 치트키를 쓰면 맛은 괜찮을 것 같지만

나만 먹을게 아니라면 언젠가 넘어야 하는 문제라 시간나면 한번 검색해봐야겠다.

 

피자도 만들고 영상편집?도 하고 작업도 하다 멈추긴 했지만

이번 주말도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번 주는 좀 더 잘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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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 수 없게 계속 잠만 자게 됐는데 

주말에 이렇게 수면보충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면

평일에 굳이 피곤해하면서 잠을 적게 자는 의미가 있나 싶었다.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패턴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작업이나 프로젝트 또는 둘 다 문제였을 것 같다.

 

벌레

집에 알 수 없는 벌레가 한마리 발견됐는데

도대체 창문도 안열었는데 이 벌레가 어디에서 들어왔는지는 상당히 의문이었는데

에어컨을 틀어서 에어컨 통로로 벌레가 들어온건지

아니면 벽 사이에 무슨 이런 큰 벌레가 들어올 공간이 있는건지

도대체 고층에 이런 벌레가 어디에서 어떻게 들어온건지 상당히 기분 나빴다.

 

자다 깨다 반복하고 오후 3시가 좀 넘어서 점심을 만들었는데

분명 210g짜리 햇반 2개를 넣어서 만들어서 예전엔 2인분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한번에 다 먹어버렸다.

 

먹고 얼마 뒤 또 졸려서 잠들고 8~9시쯤 일어났던 것 같은데

작업을 잠깐 하다가 빨래도 돌리고 저녁은 떡볶이를 해먹기로 했다.

 

떡볶이

떡볶이는 어묵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대신 물만두가 들어가서 나름 감칠맛이 살아났는데

양념이 좀 많이 남아서 아쉽긴 하지만 떡볶이 국물에 볶음밥을 해도 딱히 맛있진 않아서 남은 국물은 다 버려버렸다.

 

청양고추를 요즘 자주 넣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종종 아픈 느낌이 있는데

청양고추를 줄여야 하는지 아니면 수면 패턴이 엉망이라 속이 아픈건지

아니면 두개가 겹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주중에는 청양고추를 좀 적게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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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오늘도 평소처럼 9시가 넘어서 출근했는데

예전에는 9시 이전에 출근했지만 요즘 9시가 넘어서 출근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율이라 10시에 맞춰서 오는 사람도 많긴 한데

1년 반 이상은 8시 30분쯤 출근했고

2년이 될 시점까지도 9시 이전에 왔었는데

얼마 전 진행한 프로젝트 이후에 생활패턴이 좀 망가져서 이렇게 되어버린 것도 있고

평소 생활 패턴이 크게 망가지진 않았지만 머리가 길어지면서 씻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버린 것도 있는 것 같다.

 

선거유세

점심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상당히 시끄러웠다.

 

1번 5번 등 여러가지가 계속 보이면서 무슨 야구 응원행사 노래 같은걸 개사해서 부르는데

오피스텔들이 잔뜩 몰린 곳 바로 앞에서 저렇게 하는게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집 자체가 방송국 바로 옆이라서 이런 부분들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스타벅스 딸기라떼

스타벅스에서 제조음료 1+1 쿠폰을 줬기 때문에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프리퀀시 이벤트도 있어서 이건 그냥 당근에 팔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1+1은 쿠폰만 사용하고 팀장님이 결제하셔서 그냥 쿠폰만 쓰고 돌아오게 됐다.

 

MBC 돈룩업 사진 촬영

돌아오는 길에 MBC 앞에 촬영 부스가 있었는데

날씨가 나쁘지도 않고 팀원끼리 같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내부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찍어서 상당히 웃겼는데

8초마다 한컷씩 6번을 찍었기 때문에 뭔가 상의할 시간도 없어서 어찌저찌 찍고 보니

다들 자세가 v를 한 것 외에 별다를게 없긴 하지만

그나마 위치를 변경해서 조금씩 다른 사진이 나오기도 했고

움직이는 과정도 영상으로 남아있어서 보는 맛이 있었다.

 

제육볶음 볶음밥

저녁은 제육볶음으로 볶음밥을 해먹었는데

양념이 조금 남아서 맛이 살짝은 심심했는데

삼겹살으로 제육을 해서 그런건지 중간중간 고기가 씹히는 맛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빅분기 필기 책

팀원분이 빅분기 필기 책을 왕복으로 거의 2시간 걸리는 곳에서 사다주셨는데

사러 갔다 오는 것도 일이고 그걸 또 가지고 회사로 오는 것도 일인데

고맙기도 하고 감동이기도 하고 빅분기는 좀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답으로 뭘 드릴까 싶었지만 딱히 필요하신 것도 없는 것 같고

예전에 팀원분이 생각나서 기부하고 받았던 춘식이 뱃지가 있는데

뱃지라도 드리고 나중에 필요한게 있으면 뱃지로 교환하시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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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오늘은 조금 무난하게 출근했고 그렇기 막 피곤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이미 누적된 피로 때문인건지 그냥 멍할 떄 잠들 것 같은 느낌은 있었다.

 

퇴근 전 택배를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같은 오피스텔에 이사오셨던 분이 아랫층인 것도 충분히 가까웠는데

입주 일자를 맞춰서 제대로 이사오신 위치가 얼마 안떨어진 옆집이었기 때문에

그냥 문 앞에서 택배가 도책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까먹지 않게 알람을 회사에서 맞추고 6분 뒤니까 안까먹을 것 같아요 하고 빠르게 집으로 왔는데

분명 눈 앞에서 6분 타이머를 맞췄는데 집에 도착하니 1분 20초쯤 시간이 남아 있어서 조금 놀랐다.

 

제육볶음

저녁은 어제 했던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제육은 확실히 사이즈가 크면 먹기 힘들고 반토막쯤 더 내서 한조각씩 먹는게 훨씬 편하고 양념도 더 잘 벤 느낌이었다.

 

어중간하게 몇조각 남아서 결국 볶음밥으로 해먹을 것 같긴 한데

아마 간이 좀 싱거워지면 어중간한 맛이 될 것 같은데

볶음밥을 굳이 해서 먹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사이드로 두고 계란말이나 계란후라이를 몇개 해서 먹어야 할지 좀 고민됐다.

 

모의고사 관련 해설을 당일 처리해야 한다고 해서 검토요청을 받았는데

문제만 보는 것도 헷갈리는데 해설의 논리가 제대로 된건지 확인하려고 하니 잘 집중이 되지 않았다.

 

보다 계속 자고 싶은 생각도 들고 피곤했는데

그래도 끝나고 나니 큰 도움은 안됐지만 조금 뿌듯하긴 했다.

 

닭가슴살

단백질드링크 대신 닭가슴살을 먹었는데

5개 중 3~4개는 별로였고 마지막 5번쨰도 그냥저냥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냥 확 에어프라이어 시간을 더 해버렸더니 의외로 훨씬 맛있어졌다.

 

도대체 조리를 해보고 시간을 올리는건지

전자레인지 x초 라는 제품들도 대부분 그 시간대로 하면 내부가 차가운 경우가 많았는데

닭가슴살도 냉동 상태에서 냉동조리 시 12분이라는 것 대로 하면 내부가 살짝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16~17분을 했더니 결대로 잘 찢어지면서 겉은 살짝 바삭함이 느껴졌고

오히려 육즙이 어중간하게 빠져나가지 않아서 간도 괜찮고 

이전에 회사분들을 초대할 떄 사뒀던 머스타드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다음에 세일을 하면 3~40개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오늘만큼은 좀 일찍 자볼까 했는데 

검토를 했으니 뭐 어쩔 수 없긴 한데 작업도 못해두고

12시에 가까운 시간에 끝나서 자려고 보니 2시가 거의 다 되어있고

내일도 결국 피곤한 상태로 퇴근 후 저녁시간대에 갑자기 잠들어버리게 되면

그 이후에 새벽에 자서 시간이 또 꼬일 것 같고

작업은 작업대로 어중간하게 되서 또 밤샘작업을 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는데

이번주는 제대로 작업을 빨리 끝내고 여유있는 주말을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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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만들기  (0) 2025.05.19

09:07

오늘은 일어날 때부터 뭔가 몸이 별로였는데

베이킹클래스를 할 때 콜라를 세병 사왔었는데 조금씩 마시다보니 장 환경이 나빠진건지

아니면 청양고추를 많이 먹어서 속이 안좋은건지

그것도 아니면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보니 그냥 컨디션이 떨어진건지

복합적으로 그냥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밤을 샜던 때보다 더 피곤하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다.

 

예전에 어디서 봤던게 사람이 호르몬을 이길 수 없다고

우울증이나 무슨 ADHD?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이 몇년동안 고생하다 약먹고 바로 나아진 다음 허탈하다고 했던걸 봤었는데

확실히 컨디션에 따라서 감정 기복도 심해지게 되는 것 같다.

 

평소같으면 잠깐 지나면 오전근무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오늘은 끝날 시간 같은데 아직 4~50분밖에 지나지 않았고 

너무 컨디션이 별로라 오후 반차를 내야 하나 고민까지 해봤지만

반차를 낸다고 하더라도 집에 가서 잘것도 아니고

만약 잔다고 하더라도 그럼 뜬금없이 낮에 잠을 확 자버려서 패턴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포기했다.

 

점심에는 빠르게 자고 왔지만

점심에 자는 동안 꿈을 3~4개 꿨는데 기억나는 것만 알 수 없는 3개였고 하나는 더 있었던 것 같은 느낌만 났다.

 

돌아오는 길에 30도 이상 올라가서 눈도 따갑고 태양도 뜨겁고 쉽지 않았는데

오후쯤 되니 그래도 조금씩 기분이 괜찮아지기도 했고

팀원분 덕분에 여러모로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집에 갈 수 있었다.

 

퇴근할 시간이 지났지만 저녁먹는 분들과 잡담을 좀 하다가 늦게 집에 오게 됐는데

지금 내가 배달을 시켜먹어도 되는지, 그리고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주제가 이상하게 변질되면서 왜 내가 이번달에 사용 가능한 금액이 59622원 밖에 없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월세가 문제고 이사 조건이 어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금방 시간이 지나버렸다.

 

최근에는 너무 당연스럽게 지나가서 모르고 있었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번 달 적금이 30, 30, 70, 40, 40, 40, 40, 40으로 나간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데

그 당시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도대체 월급을 얼마 받는거냐는 말도 나왔지만

얼마 뒤에는 30만원씩 7.7% 들어갔던 적금 만기도 있고

한달적금이라고 9만원씩 넣는 적금도 한달마다 만기가 되니 금액이 부족하면 충당할 수 있고

26주 적금이라는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앞에는 딱히 돈이 들어가지 않았고

지금 남는 돈은 파킹통장에서 쉬고 있어서 가능하다는 논리적 설명을 하지 못했다.

 

제육볶음

저녁은 제육볶음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집에 와서 피곤해서 잠깐 쉬다보니 잠들어서 10시가 넘어있었다.

 

잠들기 전 이미 해동시키고 핏물을 뺴뒀기 때문에 내일 할 수도 없고

그냥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했는데

확실히 그냥 저녁을 먹지 않고 자는게 편하지 않았을까 싶긴 했다.

 

굳이 배가 고프지 않으면 그냥 적당히 하루 한끼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최근 컨디션이 안좋다고 운동도 가지 않고 있어서 인바디를 측정하지 않으니 굳이 밥도 먹기 귀찮아지는데

체중이 어떻게 변하는지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겸사겸사 운동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제육은 대충 냉동삼겹살 400g을 찬물에 해동해서 핏물을 빼주고

고기만 볶다가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줄 겸 더 볶아주다가 살탕을 1숟가락 넣어서 더 볶아준 다음 

물 100ml쯤 넣어서 물기를 좀 만들어주고 고춧가루2, 간장4, 마늘1, 고추장1만큼 넣어서 볶다가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서 볶아줬다.

 

레시피대로라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줬어야 하는데 지금 적다보니 생각나버렸고

야채의 경우에도 양파 작은거 하나, 대파 반개였는데

양파도 작은게 없어서 큰거 하나에 대파 하나 그리고 청양고추도 두둑히 넣었더니 내 입맛에는 아주 살짝 싱거웠다.

 

사실 싱겁다고 하긴 애매하고 파는 것 같은 나름 괜찮은 맛이지만

조금 더 간을 쎄게 먹는 입장에서 조금만 더 쎄면 좋을 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조금 넉넉하게 간을 해서 떡사리나 치즈떡사리도 넣어보고

치즈를 구매하면 치즈도 넣어보고

마지막엔 볶음밥도 볶아서 치즈도 얹고 계란후라이도 같이 얹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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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어제 결국 햇반이 다 떨어져서 주문하게 된 새벽배송이 도착했다.

 

보통은 주말까지 뒀다가 주문하긴 했지만

냉장 식재료의 경우에는 진짜 뭘 하기 전까지 최대한 미루고 미뤘는데

햇반이 없어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곧 필요해 보이는 것들로만 주문하게 됐다.

 

09:17

배송 정리 때문인지 평소보다는 조금 늦었는데

오늘은 고객사에서 방문한다고 하는 날이라서 어제 만든 마들렌을 정리해서

팀장님은 5개 팀원분은 1개 그리고 마들렌을 만들기로 하신 분들은 미리 맛보라고 하나씩 드렸다.

 

마들렌

마들렌은 회의실 중앙에 가져다 뒀는데

다섯분이 오시고 우리측에서 네분이 참여한다고 해서 아홉개를 정리해뒀는데

안타깝게도 끝나고 봤을 때는 딱 하나를 빼고 다 그대로였는데

내가 만들었다고 미리 전달하지 않고 그냥 가져다 둬서 그런건지

회사 분들의 경우에는 손님용이라고 생각해서 손대지 않으신 것 같고

고객사에서는 교육을 받으러 오셨던 것이라서 집중하느라(?) 먹지 않으셨던 것 같다.

 

점심

탕비실이 이상하게 점점 풍족해지는 것 같은데

집에서 점심을 해먹는 것보다 뭔가 더 든든해 지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세번째 마들렌 파티의 경우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 하기로 얼추 정해졌고

다다음 주에는 집들이를 가기러 했기 때문에 이번 주는 작업을 조금 빨리 끝내둘 예정이다.

 

비노 클럽

kgit 1층에 있다는 와인가게를 방문해봤는데

종류가 엄청 많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 와인 종류는 더 더 더 더 더 많은건지

6~7가지를 추천받았던 것 같은데 그런 와인들은 하나도 없었고 대형 마트에 가면 있는 브랜드라고 했다.

 

하지만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대체할 수 있는 와인들도 알려주시고

애초에 대형 마트에서 구할 수 있고 급하면 여기에서 이런걸로 구매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대형마트 구매를 권하셨고(..?)

와인의 종류와 유래 그리고 지역별 포도의 특징 등에서 알려주셨는데

예를 들면 마스카토? 와인 같은 경우 세계적으로 있는 포도 품종 이름이지만

이탈리에서 자란 것이 제일 맛있어서 마스카토?라고 되어있는 와인들의 경우 다 이탈리가 원산지고

뭐 이런저런 종류나 스파클링, 스위트?, 드라이 와인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다다음주 집들이에 가져갈 때 와인이 어떨까 싶어서 

그날 방문했다가 닫혀있을 수 있어서 미리 사전답사차 방문했던건데

아무것도 안사고 나오는게 죄송할 정도로 친절하셔서 좀 고민되긴 했는데

혼자 술을 먹지도 않고 굳이 술을 집에 사둘 이유도 없고

다행히 평일은 매일 영업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집들이 전날이나 당일 구매하기로 했다.

 

떡라면

식재료가 오긴 했는데 막상 평일에 제육을 하기엔 시간도 애매하고

냉동삼겹살로 하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해동도 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는데

떡볶이나 해먹으려고 물을 끓이다가 라면이 딱 하나 남은게 보여서 그냥 떡라면을 먹기로 했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낭비되는 시간이 많은데

정확한 목표도 없고 의욕도 좀 없는 것이 문제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좀 더 밀미리 하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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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원래 아침을 먹지 않다가 4시간 주기로 단백질 섭취를 해주는게 좋다는 것을 보고 아침에 그냥 단백질이라도 마시고 가는데

식사 할 때 사진을 찍지만 아침에 이건 찍어본적이 없어서 한번 찍어봤다.

 

09:06

오늘은 출근하는길에 회사분을 엘레베이터 앞에서 보게 됐는데

요새 출퇴근이나 운동할 때 정말 잦은 주기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새로 옮기신 곳에서는 담배연기가 집에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래도 창문을 열지 않으면 들어오진 않아서 고민해본적 없지만

그냥 집에 자꾸 담배냄새가 들어오면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긴 했다.

 

약단밤

누가 사오셨는지 자유채팅 같은 곳에 공유도 안하고 조용히 탕비실에 두고 가신 약단밤이 있었는데

집에 2만평이 넘는 밤농장이 있어도 집에서도 밤을 먹지 않았지만

그냥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의외로 밤이 맛있었다.

 

생각해보면 밤이 문제가 아니고 밤 껍질을 까는게 귀찮았던게 문제인데

국내산 밤의 경우에는 저런 밤처럼 껍질을 쪼개서 구웠다고 저렇게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파먹고 싶지 않아서 안먹게 된 것 같기도 했다.

 

점심

점심은 당연히 자고 와서 쿠앤크랑 두유를 먹었는데

오예스도 먹다보니 그냥 일반 오예스 정도까지 봐줄만한 맛인 것 같기도 하고

쿠앤크 맛 자체가 딱히 나는게 아니라서 굳이 저렇게 만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크게 나쁘진 않았다.

 

금요일에 있었던 마들렌모임에 있으셨던 분들이 말씀해 주셨어서 그런지

원래 예약하신분들도 더 관심이 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오기로 했던 두분이 한자리가 남았는데 두분이 더 오고 싶어 하셔서

어떤 분이 오게 될지는 내가 정하긴 애매해서 같이 오시고 싶은 분 한분은 더 오셔도 된다고 했는데

과연 어떤 분이 오실지 기대된다.

 

팀원분이 메이플을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사실 이제 메이플 이벤트 기간도 아니기도 하고

지금도 수면이 부족한데 메이플까지 하게 되면 잠 잘 시간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또 생각할 거리만 늘어날 것 같아서 메이플은 하지 않기로 했다.

 

삼겹살

저녁은 또 삼겹살을 먹었는데 기존에 먹던 삼겹살보다 확실히 훨씬 맛있는데

냉동, 냉장의 차이라기보다는 냉동실에 너무 오래 처박아둔 삼겹살의 경우 맛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 같고

같은 냉동이라도 온지 얼마 안지난 삼겹살의 경우에는 냉장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퀄리티인 것 같다.

 

마들렌

내일은 내가 반쯤 걸쳐진 고객사들 중 한곳에서 직원분들이 교육을 받으러 회사를 방문하는데

이전부터 근무 형태 등을 물어보신다던지

언제 우리 회사에 방문하는데 그날 혹시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등

한번 꼭 보고 싶다고 하셨던 분도 오시기 때문에  겸사겸사 마들렌을 만들어서 나눠드리기로 했다.

 

마들렌의 경우 나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초코칩이 있고 초코가 코팅된 경우 보기에 반짝반짝해서 예쁘긴 한데

먹다보면 좀 느끼하거나 너무 달아서 부담되는 기분이었다면

이건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렇게 느끼한 느낌도 전혀 없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초코코팅을 좀 더 화려하게 해보려고 굳이 화이트초코까지 구매했었는데

레몬 마들렌이 이전부터 더 인기가 좋긴 했고

이번에 내가 먹어봐도 확실히 레몬이 더 담백한 맛이긴 했는데

차라리 아이싱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받침대와 망을 하나 더 구비하는 정도로 아이싱에 집중하는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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