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을 하는데 공사장에서 대놓고 인도를 차로 막아버렸다.
왜 이런짓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공사장 내부로 넣던지 인도 중앙에 넣어서 자전거는 통행도 불가능 할 것 같은데
이런건 제제가 안되는지 궁금하다.
비가와서 도보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속도가 느려졌는데
그래도 출근 시간은 평소랑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어제 안되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동기분도 중간에 참여하셔서 30분가량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는데
뭔가 기존 코드가 단단히 꼬인 느낌이었다.
물론 테스트코드는 다른 방법으로 우회해서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테스트는 완료할 수 있었다.
점심은 어제 몇개 얻어먹은 마녀김밥을 먹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다들 마녀김밥을 우르르 주문했다.
다른 김밥들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 가격대가 김밥치고는 좋지 않고
마녀김밥은 특유의 튀긴맛살?이 들어있기 때문에 식감이 특별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가격만 비슷하면 계란마녀김밥도 맛있어 보이지만
오이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굳이 오이가 들어있는 김밥을 더 비싸게 주고 사긴 그래서
마녀김밥을 먹었다.
오후에도 작업을 진행하는데
도중에 인터페이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일이 끝났는데
인터페이스로 남은 일만 5일치가 넘을 것 같았다.
인터페이스는 중간에 상대 업체?에게서 해당 정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잠깐 기존 프로그램을 점검했는데
해당 부분에도 보완할 점들이 조금씩 있었다.
해당 부분을 보완하던 도중 보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인터페이스 관련 응답이 오기 전에 미리 채울 수 있는 부분을 채우라고 하셔서
해당 방식에 대해 듣고 기존에 작성하던 동기분의 테스트코드를 같이 보다가 6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비가 오는데 저긴 왜 벌써 건물이 완공된 것 처럼 불까지 켜고 뭘 하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신호등을 건너는 중이라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드디어 대파 손질을 했는데
대파 손질을 하는 겸 육계장에 대파와 계란을 넣어서 먹었는데
계란을 2개를 라면에 넣듯이 그냥 넣고 저어버려서
국물이 좀 탁해진 느낌도 있었다.
의외로 육계장이랑 계란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 같다.
내일은 동생집에 가기 때문에 짐을 미리 챙겨두고
파도 까먹지 않고 미리 냉장고에 넣고 마무리했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