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좋게 출근할 수 있었는데
탑승 버스와 환승버스 모두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비밀은 버스 번호에 숨겨져 있었는데
바로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할 경우
승객이 얼마 타고있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출근 후 저번주 회의에 받은 업무를 정리한 다음
플로우 에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처리되서 시간도 잘가고 재미있게 진행했는데
"메일"이 와버렸다.
추가적인 요청이 있었는데 팀장님도 안계셨고 총 책임이신 이사님도 안게셨기 때문에
나 혼자 결정하기는 어려워서 2시간 가량 답을 찾아보다가
전체 흐름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 이 부분은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는 메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 당연한 일이기도 한데
현재 상태에서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것 뿐만 아니라
팀장님도 결정할 수 없는 수준의 문제로 고객사에게 문의해서 어떤 방식으로 처리를 해야 할지 문의를 해야 하는 부분 같았다.
메일 때문에 계획이 많이 흐트러질뻔했고
메일 때문에 억지로 SQL 등에 들어가서 데이터도 확인하고
필드들의 관계도 더 확인해야 했는데
공부는 더 되긴 했지만 여기저기 비개발적이지만 해당 부분에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고 다니느라 힘들었다.
다행히 순조롭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시간이 당겨졌기 때문에
2시간정도 소모한 것은 예상 일정 내에서 커버가 가능했다.
점심은 저저번주부터 김밥을 먹고싶다고 하신 분이 계셔서 단체로 김밥을 사와서 먹었는데
유부김밥이라고 해놓고 우엉이 가득 들은 우엉김밥이라 상당히 별로였다.
그나마 우엉이 제일 적게 들은게 어떤 김밥인지 추천을 받아서 모듬 유부김밥을 주문했고
키오스크에만 봐도 우엉의 비중이 5%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처럼 했지만
실제 김밥을 보면 15~20%가까이 우엉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밥을 제외하면 30%가 넘는 지분을 우엉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엉이 얼마나 싼지는 모르겠는데
메뉴 사진은 저렇게 찍고 재료 구성을 바꾸는건 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삼형제김밥은 절대로 비추천할 예정이다.
이전의 마녀김밥에서는 3900원에 든든하고 바삭하고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다 식은 김밥에 우엉만 가득 들은걸 5500원 내고 힘겹게 먹어서 많이 아쉬웠다.
마녀김밥은 인기가 많아서 대기시간이 좀 있는걸 제외하면
가격, 양, 맛 세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데
삼형제김밥은 미리 쌓아둔 김밥을 알아서 가져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백여개가 넘는 김밥이 싸지는 동안 재료들이 전부 식어버리고
우엉이 가득해서 우엉중독자가 아닌 이상 별로인 것 같다.
같이 간 사람들도 전부 마녀김밥이 더 맛있었다고 하는데
차라리 김밥이 먹고싶으면 배달을 하던지 편의점 김밥이라도 먹을 것 같다.
오후에도 일이 술술 풀렸는데
회의 중 당황했던 부분은 내가 잘못한 부분이 아니라 프로그램 부분이 잘못된 부분이었는데
모니터에서는 정상적으로 출력되지만 노트북 모니터로 보면 버튼이 아래로 밀려서 사용할 수 없는 문제였다.
해당 부분을 이슈로 작성한 다음
트리거에 pdf 생성한 데이터가 잡히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는데
해당 문제도 contentVersion, contentDocument, contentDocumentLink, contentDis???? 등의 관계를 추가적으로 학습하고
Trigger를 contentDocumentLink에 걸어 순차적으로 쿼리 및 생성을 통해
링크들을 저장하는 커스텀 객체에 성공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일이 술술 풀려서 회의에서 나온 업무의 반을 처리했는데
내일도 이렇게 술술 풀렸으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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