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볶이

점심은 떡이 없긴 한데 사뒀던 어묵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어묵과 만두만 넣어서 오뎅볶이를 했다.

 

어묵볶이라고 할까 하다가 뭔가 어묵볶이는 이름이 어색하기 때문에 오뎅볶이라고 적었고

어묵이 푹 익어서 그런지 매운오뎅을 먹는 느낌도 있고 만두도 떡볶이 소스와 잘 어울려서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점심을 먹고 또 포켓몬 때문에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비가 멈추지 않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계속 내렸기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았고

여기저기서 찬바람을 쐬고 우산을 썼어도 비를 조금씩 맞게 되서 그런지 으슬으슬하니 감기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만보기

주말은 보통 출퇴근 4천보가 찍히지 않기 때문에 순수 이동거리가 8천보정도 찍힌건데

어제는 비가 오지 않아서 엄청 찍혔지만 오늘은 비 때문인지 건물들 사이에 중간중간 박혀있었어서

이동 시간이 큰 차이가 나진 않는 것 같지만 아쉽게 만보가 되진 않았다.

 

인바디

인바디는 그냥저냥 무난한데

작정하고 운동하지 않는 이상 골격근은 30정도에서 움직이고

체지방도 12.5정도에서 움직이게 되는 것 같다.

 

김치전

저녁은 간만에 김치전을 먹고 싶어서 해봤는데

확실히 탄산음료 없이 김치전만 먹으니 조금 아쉬운 감은 있었다.

 

수분량을 좀 줄였더니 바삭하긴 한데 뭔가 잘 퍼지지 않아서 좀 더 뭉툭한 모양이 되어버렸는데

다음에는 적당한 수분량으로 해서 모양도 예쁘게 나오도록 해봐야겠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한달적금은 드디어 완성되었는데

전날까지만 해도 6%였는데 마지막 31일째에 7%가 되기 때문에

하루만 빠져도 6%가 되는 부분 때문에 하루 뺴먹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떄려치는 사람이 생길 것 같은 구조였다.

 

금액은 오늘 다 채웠지만 만기는 내일인데

내일 한번 어떻게 되는지 봐야겠다.

 

오늘은 감기기운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인데 내일은 대청소도 하고

이제는 포켓몬도 슬슬 정리하고 하루에 소비되는 시간을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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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재료

출근 전에 배송된 재료들을 정리했는데

신선식품이라 새벽배송이 된 생크림, 우유, 계란을 먼저 냉장고에 넣어줬다.

 

08:47

오늘은 택배들을 정리하고 오느라 예상보다 늦었는데

사실 이제 예상이 뭔지도 모르겠고 핑계없는 무덤 없다는 것 처럼 매일 일이 생기는 것 같기도 했다.

 

삼봉 닭도리탕

점심에는 동기채팅방에서 닭도리탕을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예전부터 한분이 먹고싶다고 하셨지만 이런저런 일정상 다들 가기 힘들어서 못갔었는데

다른 동기분이 이번에 말을 꺼내신 김에 그냥 오랜만에 동기들과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이유없는 사진

동기분이 틈새 사이로 뭔가 멋진 사진을 잘 찍으셨는데

내 핸드폰은 잘 안찍힌다고 대충 찍고 봤는데 의외로 이건 또 화질이 괜찮아보여서

여태 내가 찍는 실력이 문제였던건지 아니면 어두울 때만 잘 안찍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닭도리탕

닭도리탕 중자에 라면사리를 추가하고 볶음밥을 먹었는데

라면사리는 그닥 양념이 강하게 배지도 않아서 내 입맛에는 조금 애매했고

닭고기도 무슨 맛인지 조금 애매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국물은 얼큰해서 나쁘진 않았다.

 

사실 입맛이 없어진 다음부터 다들 맛이 어중간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예전 대장금에서 미각을 잃은 장금이가 된 기분이다.

 

스타벅스 밀크티

오후에 팀장님이 차한잔 하러 가자고 하셔서 다 같이 스타벅스로 갔는데

입맛이 없어서 굳이 먹을 생각이 없긴 했는데

다들 밀크티를 드시기도 하고 그냥 나도 밀크티를 먹기로 했다.

 

밀크티는 맛이 별로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이제 맛이 크게 중요한 것 같지도 않고 그냥저냥 먹을 수 있었다.

 

지하철 방문 후 복귀

팀장님이 퇴근하시는데 같이 가자고 농담식으로 하시기도 했고

따로 이야기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같이 지하철까지 가면서 대화는 했는데

막상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지하철 2회차

회사 근처에서 또 직원분들을 만났는데

확실히 회사 밖에서 보니까 회사 내부랑 다른 모습들이 보였는데

왜 두분 다 신난 분위기인지는 잘 몰랐지만 생각해보면 금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인바디

인바디는 정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유지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무릎이 아파서 하체운동을 줄인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유지 상태라고 생각된다.

 

손에 굳은살이 박혀서 장갑이나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번달은 지출이 이리저리 많이 나가서 그냥 아무 장갑이나 끼고 해야 하나 고민도 된다.

 

소세지

오늘까지 소비기한이었던 소세지를 드디어 뜯을 수 있었는데

결국 내일 저녁에도 소세지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아쉬웠다.

 

오늘 점심에 소세지를 먹었으면 깔끔하게 해치울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동기방에서 언급되어서 가게 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었고

여태 밀봉된 상태였다가 저녁에 뜯은거기 때문에 내일 저녁에는 먹어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먹기로 했다.

 

내일은 시장도 가고 케익도 만들어볼 예정인데 빨리 마무리하고 공부도 하려면 시간배분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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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5

드디어 출근해서 빠르게 업무 내용을 정리했고

그 사이에 뭔가 이상한 일들도 많이 쌓이긴 했지만 이제 인터페이스쪽은 어느정도 할만한 것 같았다.

 

회사 내에서 리팩토링 스터디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e-book을 받았는데 pc 버전으로는 메모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고

강의에서는 밑줄 긋기를 강조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

 

점심은 못먹을 것 같아서 그냥 가져갔던 더단백 초코맛을 먹었는데

점심을 먹지 않는 것 보다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종종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점심시간에는 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심시간이라도 자리에 있으니 일이 자꾸 들어오는데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업무를 진행했다.

 

내일도 점심시간에 일이 들어오면 그냥 점심시간에는 밥을 먹지 않아도 집에 와서 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점심시간 이후에 처리했어도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경계가 없어서 더 애매했던 것 같다.

 

오후에 알고리즘 스터디 관련 회의가 잡혔는데

팀 내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푸시는 분을 보고 같이 백준에서 보면 좋겠다고 추천하다가

어떻게 소문이 나서 7명이나 되어버렸는데

막상 목표도 다들 다르고 난이도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기 때문에 규칙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간단하게 주 2회 이상 어느정도 수준에 맞는 문제를 각각 풀고 공유하고

서로 문제 추천이나 질문을 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수정하기로 했는데

확실히 예전 부트캠프처럼 각자 수준이 비슷한 상태의 그룹이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엘레베이터 화면 에러

중간에 팀장님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스타벅스에 다녀왔는데

정작 팀장님은 병원에서 3일간 금식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음료를 못드시기도 하고

나도 굳이 정말 좋아하는 음료도 없는데 굳이 먹을 기분도 아니라 먹지 않고 같이 다녀만 왔다.

 

엘레베이터에서는 저런 에러가 뜨고 있는데

이걸 어디에서 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전광판이나 이런 화면에 에러가 뜨는 것들을 보면

조금 더 통합해서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지하철

퇴근 후 산책 겸 퇴근하시는 팀원분이랑 같이 지하철까지 가게 됐는데

가는 길은 대화를 하면서 가서 금방 도착한 것 같은데 돌아오는 길은 상당히 멀었다.

 

예전에 읽었던 '눈길'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도 노래방에 들렀다.

 

노래방

현금이 딱 천원이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두곡만 부르고 왔는데

확실하게 느끼는건 노래를 극단적으로 못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평생 노래를 부르지 않은 탓인건지 가능 음역대가 상당히 좁아서 노래가 이상하게 되는 것 같았다.

 

두번째 지하철

정처없이 떠돌며 돌아다니던 중 회사 근처에서 팀장님을 만나게 됐고

이번에는 팀장님과 같이 지하철까지 돌아오게 됐다.

 

두번째 길이라서 조금 더 편하게 오기도 했고

둘이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조금 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팀장님이 멀리서 봐도 이건 요한이다 라고 하시면서

검은 셔츠, 검은 바지에 검은 신발에 머리를 찰랑이면서 오는 것 보고 바로 알아봤다고 하시는데

이 어두운 밤에 그렇게 사람이 구별이 잘 될까 싶었다.

 

세번째 지하철

돌아오는 길 이번에도 회사 앞에서 회사분이 나를 알아보셨고

부담스러워 하실까 했지만 나쁘지 않은 반응이셔서 같이 지하철까지 걸어오게 됐다.

 

그분도 바로 알아보셨다고 해서 신기하긴 했고

사실 입사한지 이제 6~7개월 쯤 되신 분이었는데 

둘이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15분쯤 걸으며 대화하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랬동안 봤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같은 팀원분들을 제외하면 둘이 대화했던 분들이 거의 없는데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빠르게 편해지는 것을 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번씩 같이 퇴근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굳이 친밀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는 분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기회가 되면 가는 방향으로 한번씩 같이 가도 좋을 것 같다.

 

내가 회사 바로 옆에서 살기 때문에

자취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많이 있으셨는데

월세 80에 관리비 18만원 정도 나온다는 것을 듣고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건지 1년정도는 나와서 살아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본인이 만족하면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돌아가는 길 회사에 가봤는데 팀원분이 퇴근하려고 하고 계셨고

이번에는 팀원분이 퇴근하는 길을 같이 따라가서 배웅한 다음 대충 1시간 50분동안의 밤산책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2시간 가까이 떠돌아다니니 조금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떈 멍하니 걸으면서 피로도 쌓이고 잡생각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싸이버거

집에서 도저히 뭘 해먹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에 그냥 햄버거를 하나 사갔는데 분명 피클없음을 주문했지만 피클이 가득 들어있었다.

 

예전같으면 피클을 다 뺴고 먹으면서 투덜거렸겠지만

이제 피클이 있건 없건 귀찮기도 하고 신경쓸 정신이 없어서 그냥 먹게 되는데

입맛이 없고 귀찮은게 오히려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도 있는 것 같다.

 

계속 한숨을 쉬게 되는 것 같은데

한숨 쉰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이게 민폐가 아닌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동료의 한숨소리가 스트레스라는 글들이 있었고

무의식중에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한숨이 나오면 천천히 내쉬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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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점심은 먹기 귀찮아서 간단하게 라면을 먹었는데

그나마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계란을 3개를 넣었더니 양도 많고 배도 부르고

점점 먹기도 귀찮고 먹기도 싫어지는 것 같다.

 

동네 산책

여기저기 다시 동네를 떠돌고 있는데 바람도 선선하고 어두워서 눈부시지도 않고 멍하니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인 것 같다.

 

코인노래방

오늘도 노래방에 왔는데

노래방에 오면 잠시동안은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굳이 잡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것 같은데

이제 조금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가 가고 있는데

그래도 어지간하면 술까지 마시지는 않을 것 같다.

 

헹스장, 인바디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물을 조금 마셔서인건지

오히려 체중은 더 높게 나오고 골격근도 평소보다 더 높게 잡혀있었다.

 

다음에는 테스트용으로 잰 다음 직후에 물을 500ml~1L정도 마시고 바로 측정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짜파게티

저녁은 굳이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먹지 않고 있다가

그냥 아무거나 끼니는 때우자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짜파게티를 먹었는데

뭘 먹어도 딱히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고

이제 버섯이든 뭐든 귀찮아서 대충 먹게 되는 것 같다.

 

내일은 드디어 출근할 수 있는 날이 되는데

기존 업무 외에 스터디 관련 내용이나 다른 리팩토링 스터디 등

뭔가 휴가포함된 기간 중에 언급된 뭔가가 많기도 하고

인터페이스 수정 요청과 긴급 확인 요청 등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빠르게 하루가 지나갈 것 같다.

 

내일도 굳이 밥을 먹고 싶지 않으면 그냥 단백질 음료나 하나 가져가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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