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 4시에 발표를 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6시간정도밖에 못자고 버스에서 가는 길에도 구조에 대해 생각하며 출근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보안에 대해서 들어가는 내용도 많고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정리를 하고 보면 어딘가 잘못되어있고 수정하면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이 보였다.

 

저번주에 말했던 것 처럼 도시락(?)을 싸오신 동기분도 있고

편의점을 가시는 동기분도 있었는데

나는 오랬만에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정말 다급하게 오후 4시 직전까지 작성해 발표 자료를 준비하기는 했는데

회의실에 다른 회의가 잡혀있어서 오후 5시로 연기했다가

회의가 끝나지 않아 결국 내일 오전 10시로 미뤄졌다.

 

뭔가 다급하게 한게 아쉽긴 한데

또 그런 다급함이 있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데이터랩스에서 인터뷰 일정을 잡자는 전화가 왔지만

이미 취업 상태라 회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데이터랩스 또한 블록체인등의 재미있는 기술을 다루고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익숙할 수 있겠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듯 타 직군도 함께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현재 회사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이번에 로켓펀치, 링크드인, 사람인 등 구직중을 전부 다 닫아버렸는데

예전에 진행했던 이력서의 응답이 이제서야 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느린 일처리가 답답하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지금 회사가 시원시원하게 일정도 잡았고

면접도 세손가락안에 들어가게 친절한 면접이었던 것 같다.

 

다시 전화가 와서 뭔가 했더니

이번에는 집주인에게서 온 전화였는데

3월 23일에 입주를 했으면 관리사무소에 입주(?)신고를 해야 하는데 안했기 때문에

오늘 처리해달라는 전화였다.

 

오늘은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문자 통지도 오고

뭔가 이런저런 연락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처음 보는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환승 대기시간이 10분정도 있고 바로 옆이 홈플러스라 들러봤는데

홈플러스가 아닌 홈플러스 express는 그냥 동네 슈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집에 가는길에 관리사무소에 들렀지만 

계약서와 신분증, 자동차 증(?)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고
저녁시간이라 8시 이후에 오라고 해서 결국 저녁을 먹고 올 수 밖에 없었다.

09~18시 근무라고 하는데 다행히 들어갈 수는 있었다.

 

TV가 없기도 하고 있어도 안볼 생각이기 때문에 TV없음을 체크하고 수신료 면제 신청서를 넣었고

혼자서 터득한 분리수거장과 분리수거법 또한 안내받을 수 있었는데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내용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 모습이 조금 답답했다.

하지만 분리수거장에 직접 가서 음식물쓰레기통도 있는 것을 봤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봉투를 구매해 버리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서 더 묻지는 않았다.

정보 부실

 

오늘은 동기분이 알고리즘 문제를 물어보셨는데

문제가 이상한건지 예시라고 주는 내용과 출력값이 매칭되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었다.

조금 끄적여보다가 오늘도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기 때문에 그만두고
빨리 회고와 일기를 마무리하고 자기로 했다.

 

내일은 어디 들리지 않고 바로 집에 와서 빠르게 회고/일기를 마무리하고

조금 일찍 자서 컨디션을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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