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돌아와서 그런지
오늘은 늦잠을 자버렸고
자고 일어나서도 별로 힘이 없는 느낌이었다.
누워서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려서(사실상 처음?)
잠깐 당황했지만 한달도 넘게 전부터 등록했던 집 수리를 이제 처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벽지 오염 부분으로 접수했었는데
나는 딱히 신경쓰지 않지만 고쳐주세요 라는 빨간 테이프가 붙어있기도 했고
계약자가 뭐 관리 의무 있다는 내용도 본 것 같아서 처리가 필요할 것 같기는 했다.
점심은 닭갈비를 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두배나 차이나서 손질되지 않은 대파를 구매했던 것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이번에 다 손질하기로 했다.
점심을 적당히 닭갈비로 먹고 다시 또 잠을 자버렸는데
생각해보면 목요일에 늦게자서 금요일은 피곤한 상태였는데
거기서 1시가 넘을 때까지 술을 마시고 와서 더더욱 피로가 쌓였던 것 같다.
내일 정처기 시험인데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가게 되서 아쉽기도 하고
정처기 자체를 요구하는 것은 없고 그냥 취업 준비용으로 하려고 하다가
취업 후 수습기간 과제로 인해 여태 미루다가(엇그제 발표)
시험 날짜가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치기라도 하는 느낌이긴 하기 때문에
불합격하더라도 딱히 상관은 없지만
그런 마인드가 준비를 덜 하게 만드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내일 오전 8시 40분에 시험이지만
가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고(강남)
대기 시간까지 고려하면 1시간 30분까지도 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도 피곤할 것 같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