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했는데 어제 진행중이던 업데이트가 끝나지 않아서 다시 진행해야 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고나니 34분이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된 것 같다.
오전에는 며칠째 진행되고 있는 자동화 코드를 처리하는데
점점 감이 잡히지만 List와 Map을 20개 가까이 사용하고 있어서
비슷비슷한 내용을 정리하고 또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모되고 있다.
10시에 예정된 실시간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테스트에 대한 협의도 제대로 된 것도 없고
테스트를 어떻게 한다는 응답도 서로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대기하다가 그냥 발송하고 응답은 메일로 보내고 한참 뒤에 확인되고
4시간 가량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사실 옆자리라고 치면 5분이면 될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건너건너 4개의 포인트에서 연결하기 때문에
한명은 회의 참여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
심지어 코드 매칭이 안된 부분도 있어서 수정도 진행하느라 오래걸렸다.
다행히 내가 작성한 부분들은 다 정상작동했기 때문에
코드 작성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상당히 시간낭비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점심은 오랬만에 새벽집에 와버렸는데
먹을만한 메뉴는 역시 없기 때문에(취향) 강된장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강된장 비빔밥은 그냥저냥 먹다보니 사진도 찍지 못했는데 많이 아쉽다.
오후에 테스트가 끝나고 코드를 하나씩 정리하다가
팀장님이 자주 음료수를 사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가 가자고 먼저 말해봤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팀즈 확인을 하지 않으셔서 1시간쯤 기다리다 다시 질문드려서 갈 수 있었다.
이번에도 구름가베로 갔는데
가격도 다른 가게처럼 마구 비싸지 않으면서 맛도 무난한 것 같았다.
사실 다른 가게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료는
간단한 가루를 타서 재현이 가능하지만
구름가베의 메론소다는 판매하는 곳이 적어서 희귀도 가산점도 붙었고
가격도 3500원이면 나름 다른 음료들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음료를 꼭 먹어야 하면 또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구름가베에서 6천원 이상 구매시 뽑기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팀장님에게 뽑아달라고 했더니 아메리카노 무료 이용권을 뽑으셨다.
아메리카노는 오늘 연차를 사용해서 같이 오지 못했던 옆자리 동기분에게 드리기로 하고
자리에 당첨 쿠폰은 잘 보관해뒀다.
메뉴판을 지금 보다 보니 다음번에는 캔디소다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동료분들이랑 같이 먹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은게
7개월 근무하면서 여태 팀장님이나 이사님이 사주신 음료를 6번정도 먹은게 다인데
나도 모르게 슬쩍 눈길이 가는 것을 보면
사람은 한번 소비 수준을 높이면 낮아지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저번에 분노했던 매일 열지 않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원인을 알아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영업일이 나오는데 그냥 자체적으로 저저번주와 이번주 수요일에 쉬었던 것 같다.
뭐 짝수 주차 수요일은 쉬는 느낌인데
이제 알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 소모 및
냉동보관인데 냉장고에 해동시켜뒀던 닭갈비를 처리하기
오늘 저녁은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닭갈비를 한번 조리하면 3~4번을 먹어야 하는데
평일에 야근이 낄 가능성이 있어서 너무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금요일이나 토요일만 조리를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저번에 먹을 때는 이 닭갈비는 좀 애매하다고 했었는데
확실히 음식마다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기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내가 조미료를 어떻게 첨가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다.
내일은 운동화 빨래와 결혼식 구두 관련 고민을 끝내고
일찍 일어나서 쿠팡에서 주문한 새벽배송도 녹지 않게 받아둬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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