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도보 이동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은데 평소보다 늦게 도착했다.
오전에는 첫번째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까지 온 사항들을 다 처리하고
두번째 프로젝트의 요청사항을 정리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요즘 너무 미감 짬뽕을 자주 먹으러 가게 되는 것 같아서
간만에 짜장면이나 한번 먹어봤는데 확실히 짜장면이 훨씬 더 별로였다.
새우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양념 자체가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면도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알 수 없는 뻑뻑한 목이 막히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짜장면을 먹고 살짝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다음부터는 미감에서는 짬뽕만 먹어야겠다.
회사분이 딸 100일잔치를 하셨다고 떡을 나눠주셨는데
확실히 100일잔치 떡이라 그런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다.
오후에는 많던 두번째 프로젝트의 요청사항도 다 끝낼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생소했던 메일 알림과 세일즈포스 내부 알림 등에 대해서도 숙달될 수 있었다.
여섯번째 프로젝트 관련해서 인터페이스 정의서를 확인했지만
제대로 된 내용도 엔드포인트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목적이 뭔지를 보고 추측하고 있는데
해당 개체도 생성되지 않았고 당연히 필드도 없어서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저녁에는 집에 와서 떡과 라면을 먹었는데
꿀떡은 생각보다 달달하면서 쫄깃쫄깃했다.
첫번째, 두번째 프로젝트 요청사항을 다 처리해버렸기 때문에
이제 급박하게 뭔가 진행되는건 없을 것 같은데
이대로 어느정도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