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국 계란이 좀 수상한 것 같아서 검색해봤는데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거나 물에 담궜을 때 뜨는 경우 먹지 않는 것을 권장했다.
대부분 흔들면 소리가 미세하게 나고
물에 둥둥 뜨진 않지만 바닥에 눕지 않고 살짝 모서리가 들리는 모습을 보고
아깝지만 남은 계란을 다 깨서 버렸다.
점심은 간단하게 컵라면을 먹고
빨래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빨래가 많아서 뭔가 했더니
저번주에 다녀오느라 빨래를 못한게 있어서 평소보다 많았던 것 같다.
화장실은 과탄산소다로 청소했는데
아무래도 과탄산소다는 빨래용으로 두고 락스로 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저녁은 오랜만에 만두를 먹었는데
예전에 먹던 그맛이 나지 않았는데
온도를 조금 더 낮게 해서 장시간 했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입맛이 살짝 없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분리수거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문득 쓰레기를 다 버리고 나니 분리수거를 집에서 담아둘 박스까지 다 버렸다는 것을 눈치챘다.
오늘은 알차게 운동까지 했기 때문에
그냥저냥 쉬어가는 주말치고는 나쁘지 않게 보낸 것 같다.
하지만 다음주에는 동생집에 가기로 했는데 휴가도 근처에 내야 하는지 잠깐 고민이 됐다.
15, 18, 26, 29일 중 하루에 휴가를 더 써야 하는데
6일 남은 연차 중 5일만 이월되기 때문에 며칠 남지 않은 이번달 내에 소모해야 했다.
오늘도 30분 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