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시간 알람을 맞춰서 일어났는데도 피곤함이 느껴졌는데

어제 딱히 늦게 잔것도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감자탕, 피자, 치킨

점심은 감자탕을 먹으러 갔는데

마침 피자랑 치킨을 잔뜩 사온 사람이 있어서 나까지 피자와 치킨을 받아서 먹게됐다.

 

사실 감자탕만으로도 양이 충분했는데 피자와 치킨까지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배가 너무 불렀는데

대전에서 먹을만한 식재료를 사러 농협에 가기로 헀었지만 

근로자의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어서 농협은 가지 못했고

그럼 롯데슈퍼라도 갈까 싶었지만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하고 배불러서 힘들기도 했기 때문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너무 배가 불러서 집에서 바로 누워버리고 싶었지만

역류성 식도염 등 위험이 있기 때문에 쇼파 리클라이너에 기대서 반쯤 누워있다보니 잠들어버렸다.

 

그래도 확실히 침대에 누운게 아니고 경사가 좀 있는 상태에서 잠들어서 그런지 속이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문제는 2~3시간을 더 잠들어버렸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다는 것이었다.

 

중간에 알까기 정도만 하고 딱히 뭐 한것도 없었는데 저녁을 먹고나니 다시 피곤해졌고

가족들도 다 피곤한지 10시쯤 모두 잠들어버렸다.

 

지금도 피곤한 상태인데 원인을 생각해보면 어제 3시간 넘게 이동하느라 약간 더 피곤해졌다는 가설과

정처기 시험 종료 후 긴장감과 단기적인 목표가 사라져서 좀 더 무기력해졌다는 가설도 있고

마지막으로 영양제를 하나도 가져오지 않아서 먹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에 피곤했을 수도 있다.

 

일단 내일도 피곤하다면 영양제를 먹지 않았거나 목표상실로 인한 피곤함일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집에 있는 독학사 영어 책은 찾은 상태인데 4단계 관련 과목이니 책이라도 보고 있어봐야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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