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깼는데 시간을 보니 5시였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디스크 등 여러가지 검색해봤는데

초반에는 병원에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다가

중간에 2~4주간 경과를 보고 가도 된다는 내용도 있었고

잘 생각해보면 군대에서도 디스크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몇주 고생하다가 그 뒤로 여태까지 허리통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막상 디스크가 있다고 해도 적당히 관리만 되면 일상생활 수준은 가능할 것 같았다.

새벽 검색내용

 

일단 여러가지 자세가 다 아프지만

허리가 아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배에 가스가 차서 허리 신경이 눌려서 아픈 것 같았고

가스를 조금이라도 제거하기 위해 위장약을 먹었다.

위장약

 

하루 10시간까지는 어떻게 몸이 버티는데 12시간이상 근무는 몸이 못버티는 것 같다,

 

야근이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실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새벽에 검색해본 내용대로 관리해보기로 했다.

 

08:33

오늘은 안그래도 수면시간이 부족한데 중간에 통증으로 깨서 1시간 30분가량 있다가 잠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피곤했다.

 

오늘이 금요일만 아니었어도 뭔가 더 생각을 해보겠지만

어차피 병원에 가도 약과 휴식권고밖에 못받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주말간에는 최대한 휴식모드로 경과를 볼 예정이라 평가가 안좋은 회사 근처 병원을 가는 것은 일단 보류했다.

 

이번달은 계속 야근을 하는 것 처럼 오전 일과도 계속 바빴고

점심을 먹으러 집에 와서도 문의가 들어와서 재택근무마냥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어묵볶음, 오징어채무침, 계란볶음

점심은 계란을 볶아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계란말이랑 유사한 맛이 나면서 더 간단해서 나쁘지 않았고

어묵볶음은 신기한게 냉장고에서 숙성이 된건지 그냥 했을 때나 어제보다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업무 중 30분 알람을 계속 맞춰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탕비실 한바퀴 돌고 오는 등 연달아 앉아있지 않았는데

이게 그래도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배에 가스가 좀 빠지면서 신경이 덜 눌려서 그런지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안타깝지만 업무는 끝이 없기 때문에 오늘도 야근을 해야 했고

저녁은 맥도날드로 결정이 되는 분위기라 불고기버거와 사이드 메뉴를 고민하다가 치킨 두조각을 골랐다.

 

불고기버거 치킨2조각

다른분도 2조각을 드신다고 해서 4조각으로 주문했는데

KFC나 맘스터치에서 생각하는 치킨이랑 다르게 조그만 핫윙봉이 나와버렸다.

 

저게 한조각에 2천원이면 주먹만큼 모인 9개가 치킨 한마리 가격이라는건데

질도 좋지 않아 보이는 닭튀김 쪼가리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맥도날드는 오늘도 감점처리되었다.

 

사실 롯데리아를 다니다가 맥도날드를 보면 조금 더 괜찮아보였는데

맥도날드와 맘스터치를 비교하면 다시 맘스터치가 압승인 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금요일이라 다들 빨리 퇴근했고

나도 업무를 얼추 정리하니 8시 40분쯤이었는데

중간에 한분이 남아 계셨지만 먼저 들어가기로 하고 퇴근했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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