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2

오늘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전화로 통합테스트 일정 관련 문의가 왔는데

우리쪽에서는 급하지 않아서 개발을 마치고 하려고 했지만

고객사의 협업사(SAP)의 경우 통합테스트를 마쳐야 뭔가 결정되는게 있는지 확인요청을 했고

현재 개발 내용이 고객 요청에 의해 중간 부분이 비어있어서 화면테스트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고객사를 참조로 걸어서 해당 내용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서 발송해줬고

곧 고객사와 협의했는지 인터페이스만 테스트를 내일 오전에 한다고 했다.

 

오전 내내 관계 파악을 하다가 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충격적이게도 한분이 개인 사정상 이번주까지만 근무한다고 하셔서 

점심이라도 같이 먹으러 함께 나가게 됐다.

 

배꼽집 안동국밥(12,000원), 사태수육(17,000원?)

조용한 곳에 가자고 하시면서 배꼽집으로 오셨는데

이전 평에는 간이 좀 싱겁다고 했었는데 확실히 이번에도 국밥은 좀 싱거웠고

김치는 확실히 이전 평가처럼 맛있어서 김치맛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깍두기는 살짝 물렁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전의 평가에는 깍두기도 좋다고 했었지만 이번에는 영 별로라 

김치만 한번 리필해서 국밥과 김치 위주로 적당히 간을 맞춰서 먹었다.

 

사태 수육의 경우에는 확실히 고급(?) 고기집이라 그런지 질이 괜찮았는데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한명이 집어먹어도 배가 차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나왔기 때문에 아쉬웠다.

 

파란만장 캔디스무디(3,800원)

오는길에는 퍼블리셔분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커피를 안먹기도 하고 이전부터 파란만장에서는 먹을만한게 딱히 없어서 한번도 주문한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캔디스무디라는게 새로 나오기도 했고 색감도 예뻐서 먹어보기로 했다.

 

캔디스무디는 빛좋은 개살구처럼 맛이 조금 심심했는데

아무래도 정상적인 음료에 얼음을 넣고 갈아서 맛이 연해진 그런 느낌이었다.

 

오후에 고객사의 이상한 요청으로 인해 3시간 넘게 가능 여부를 파악해야 했는데

중간에 간단히 모여서 이야기하다 답이 결국 안나와서 회의만 2시간 가까이 진행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합의가 되기도 했고 다른 분의 안건까지 같이 처리되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불닭볶음면, 피자

저녁은 집에서 불닭볶음면과 피자를 먹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졌지만

오늘은 조금밖에 아프지 않았고 확실히 퇴근 후 통증은 조금 덜해졌는데

아무래도 요즘 12시간 이상씩 회사에 있다보니 통증이 심해졌던 것 같고

하루에 10시간 까지는 허리가 버티는 것 같은데 그 이상으로 계속 근무를 하면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

 

어쨌거나 쉬어도 해결이 안되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

무리하게 업무만 하지 않으면 심해지지 않는 정도의 통증이기 때문에

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적당히 근무시간을 조절해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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