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2

평소라면 오자마자 일정 정리를 하는데

업무가 너무 여러가지가 동시에 할당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번쯤 정리가 필요해보였다.

 

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들어오는데

업무를 할당하는 쪽에서는 내가 뭘 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계속 업무가 할당되는 것 같고

지금처럼 이상하게 관리되는게 아니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중인 업무를 관리할 필요가 있겠지만

회사에서 그런걸 반영할 계획은 따로 없는 것 같기 때문에 한동안 또 바쁘지 않을까 추측된다.

 

월말이라 바쁘게 사레(진행 업무 케이스 작성)를 정리했고

통합테스트 중 발생한 에러에 대해서도 원인을 파악해서 협업사에 전달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지연되고 있지만 고객사쪽에서 전달을 안해줘서 발생한 문제로

영업팀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근거를 요청해서 3주전과 1주전 그리고 엇그제 요청한 내용을 전달했고

점심은 집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비빔밥

이제 조금 적응되서 적당량의 고추장을 넣을 수 있었고

오징어채무침도 같이 넣어서 비비면 단맛도 돌아서 괜찮긴 한데

뭔가 아삭한 식감 등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안 아쉬운 맛이었다.

 

오후에는 몇번째인지도 세기 힘들어진 프로젝트 중 하나에 또 참여한 업무였는데

다우오피스 관련 연동 작업을 위해 해당 클래스를 확인하다가 다시 첫번째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이전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의 인터페이스 관련된 메일이 와서 확인한 다음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넘어가려고 하길래 

이쪽에서 추가되는 공수는 거의 없기 때문에 수정을 요청한 다음

내부적으로 반영에 대해 문의해보니 담당자분이 차주 반영을 희망하셔서 이것도 또 차주로 밀려버렸다.

 

안그래도 바쁘지만 차주로 밀린 업무도 여러개인데

내가 먼저 처리해도 이렇게 우르르 차주로 밀리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기한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은 업무들은 그냥 좀 천천히 처리하는 방식으로 해야겠다.

 

몽미 삼겹살, 항정살, 갈비살, 목살, 한우된장찌개 등

저녁은 개인적 이유로 퇴사하게 되신 분이 계셔서 송별회를 했는데

그동안 나간 사람들은 좀 있었지만 회사에서 내보낸게 아닌건 처음이라 그런지

송별회도 처음으로 해본 것 같다.

 

이후에 다시 회사에 복귀하실 수도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 입사할 때 바로 앞자리에서 세팅부터 도와주셨던 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이 잘 마무리되면 다시 회사에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저녁은 대충 30만원이 넘게 나온걸 팀장님이 사주셨는데

이게 치킨이나 족발집에서 다 해서 7~8만원 나온 것도 아니고 30만원이 넘는 금액이라 조금 부담스러웠다.

 

오늘은 한병 좀 넘게 마셨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전반적으로 술을 적게 마시는 분위기가 된 것 같은데

사실 술을 마신다고 뭔가 기분이 좋거나 그런게 없기 때문에 술값으로 낭비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오늘은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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