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보충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 그렇게 많이 잔 것 같지는 않았다.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과 닭강정을 먹었고
귀찮아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것 치고 라면은 나쁘지 않았는데
신라면이 전반적으로 면의 식감이 빨리 변질되기 때문에 처음처럼 맛 유지가 잘 안되고
매운너구리가 매콤한 맛도 있고 면도 두툼해서 더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는 것 같다.
빨래를 돌리고 헬스장을 갔는데
체중은 어제 예측한 66보다 0.1 적고 골격근도 0.3 적고 체지방은 딱 맞춰버렸다.
이게 공복이면 체지방이 높게 나오는건지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는건지 잘 이해는 되지 않는데
체중이 1.3kg이나 줄어들었고 골격근도 1kg이 줄었으면 2.3kg이 어딘가로 사라졌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지방이 0.7kg이나 생성되었는지 인바디는 참 신기하다.
저녁을 해먹기엔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냥 간단히 씨리얼을 먹었는데
점심 식사 대용으로 이제 씨리얼을 먹을까 싶다가도 단백질 보충이 되지 않아서 애매할 것 같고
종종 바쁠 때나 한번씩 먹는게 맞을 것 같다.
이번 주말도 결국 반 이상 지나버렸고 바로 월요일이 되어버릴 것 같은데
그래도 월요일에는 종무식이고 수요일엔 크리스마스기 때문에
다음 주는 일정은 바쁘지 않아서 무난하게 지나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