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시가 넘어서 일어났는데 상당히 피곤했다.
점심도 간단하게 먹을까 하다가 그냥 삼겹살을 먹었는데
너무 익혀서 삼겹살 자체가 양이 줄어드는건지 아니면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
예전과 동일하게 한판을 굽고 있는데 뭔가 양이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공복이 길었던 문제인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인바디가 나빠졌는데
왜 평일이 더 건강하게 나오고 주말만 되면 문제가 생기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빨래를 언제 한번 할 생각이라 요금을 알아봤는데
세탁기는 4천원, 건조기는 3500원부터 시작이고 5분 추가마다 500원씩 추가되는 구조였다.
저녁엔 제육볶음을 해먹었는데 양파에 싹이 난걸 처음 봐서 상당히 당황했지만
검색해본 결과 딱히 독성이 있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그 싹을 키워서 먹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처음 보는 싹이기도 하고 어차피 파도 넉넉하게 있기 때문에 그냥 싹은 다 버렸다.
제육은 600g치를 가지고 조리했는데 반만 해도 후라이팬에 가득 찰 정도로 많았는데
결국 반만 조리 후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다 먹어야 할 것 같다.
이전 조리 기록들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확실히 할 때마다 맛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번엔 딱 입맛에 맞게 잘 조리되었지만 여기에 청양고추만 좀 더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막상 한건 별로 없이 시간만 잔뜩 지나버렸고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모두 다 떠나고 혼자 하던 문제풀이도 애매해졌는데
한참동안 시도했지만 결국 3시쯤까지 하다가 포기해버렸고
그냥 이렇게 된거 알고리즘은 평소 하던대로 진행하고 일단 바쁜 일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
오늘은 3시간 좀 넘게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업무 시간에는 딱히 졸리진 않겠지만 종무식에서 발표 시간에 졸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