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5

오전부터 리드 관련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하고 추가 인터페이스 요청은 받았는데

이걸 처리하자니 시간이 너무 없어서 일단 먼저 들어온 업무부터 따르게 처리했다.

 

오전만 4개 회사에서 문의가 들어와 있었는데 급한 불은 껐지만 업무는 계속 쌓이고 있었다.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야채들이 숨죽어서 뭔가 빨갛게 보이기만 하긴 하는데

그래도 간이 세서 그런지 입에 딱 맞아서 괜찮았다.

 

다만 문제가 오늘 송년회로 인해서 저녁도 먹고 오고

내일 점심은 고객사랑 같이 먹어야 하고

내일 저녁은 보통 이상의 확률로 야근을 하면 회사에서 먹을 것 같은데

상하지 않을지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있다.

 

촬영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 오징어게임이랑 SBO? 같은 촬영을 하는데

예전에는 방송 촬영 동의서를 작성하고 참참참을 했었지만

굳이 참여까지 하기에는 시간도 별로 없고 자주 보이는 광경이라 그냥 회사로 빠르게 복귀했다.

 

이전에 데이터클라우드 자격증 바우처를 받았기 때문에 올해까지 쳐야 했는데

매일 야근하면서 계속 바쁜 상태라 공부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

주말에라도 공부해서 치려고 올해 마지막 접수 가능한 일요일로 시험을 신청했다.

 

뷔페

송년회는 초반에 이런저런 설명 1시간 30분 정도를 마친 다음

콜라 4개 구분하기, 소주 4개 구분하기, 집이 가장 먼 사람 등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했고

중간에는 뮤지컬처럼 노래하시는 분도 계셔서 상당히 재미있었다.

 

회사 창립 이후 첫 결혼인 신부상, 첫 부모가 된 부모상?, 쓸개 수술인 쓸개상, 그리고 내가 받은 쿠만모 공로상 수여식이 있었는데

부상이 무려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이나 됐다.

 

뷔페는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었는데 저렇게 두접시를 먹으니 배가 차서 더 먹진 못했고

20병이나 되는 와인이 있었지만 와인 두잔만 먹고 나는 와인이 입에 안맞나보다 하고 말았다.

 

6시 30분쯤 대충 마무리되는 분위기라 회사로 돌아와서 작업을 했는데

8시 20분까지 하다가 내일 하루종일 고객사와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회의 중 졸지 않으려면 그래도 조금은 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퇴근했다.

 

인바디

확실히 저녁을 먹고 측정하면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는게 보이는데

저녁이 문제인지 아니면 주말에 너무 공복 기간이 길어서 그런건지

왜 골격근량이 주말과 평일에 이렇게 차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은 간신히 12시 좀 넘은 시간에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은 회의를 잘 진행하고 다른 업무도 좀 남는 시간에 처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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