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을 하다가 김치찌개와 같이 나갈 계란말이도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후라이팬이 타서 새로 산 후라이팬으로 한 계란말이는 뭔가 내가 먹던 그 맛이 아니라 조금 헷갈렸다.
김치찌개도 묵은게 아니고 온걸 그대로 조리해서 그런지 신맛이 부족해서 조화롭지 않은 것 같고
이걸 일부러 상온에 꺼내두면 금방 그 맛이 나는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저녁에는 계란말이 해먹을 힘이 없어서 그냥 후라이를 뒤집어서 해봤는데
일반 계란후라이가 훨씬 맛있을 것 같아서 후회됐다.
요즘들어 계속 바쁘고 지치고 돈 쓸 일도 없다보니
자꾸 배달앱을 한번씩 보게 되는데
예전 생각하면 앱 자체를 지워버렸을 것 같지만
여러 모임들 때문에 설치한 앱이라 지우면 또 설치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이걸 굳이 이돈 내고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목적이 없어진 저축이라 더 아무런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것 같다.
그나마 집을 좀 청소하고 작업도 어찌저찌 하다보니 3시가 넘어버렸는데
3주마다 해야 하는 작업을 미리 받아두긴 했지만 그건 거의 못하고
이번 주 할당량만 처리했기 때문에
평일에 야근하지 않는 날이면 최소한 3분의1씩은 처리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