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고장나서 답이 없었는데
전원을 내렸다 올리면 다시 가동은 되는데 물이 정말 주체못할정도로 후두둑 떨어져버렸다.



일단 휴지로 하다 이건 안될 것 같아서 그릇을 가져왔다가
이것도 물이 다 튀어서 휴지를 덮었다가 휴지도 다 젖어버리고
그 이후엔 안쓰던 수건을 가져다가 덮어뒀는데
잠깐 안보는 사이에 수건이 다 젖어버리고 옆으로 물이 다 흘러내리고 있었다.

예전엔 시간을 맞춘다고 열심히 뛰어다녔었는데
요즘은 그냥 하나씩 기준?을 포기하다보니 적당히 되는대로 여유있게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점심에는 더위사냥을 반만 먹으려고 팀장님에게 같이 먹자고 했는데
안먹는다고 하시다가 갑자기 반 가르지 말라고 뽑아가자고 하시고 쓱 종이만 뽑아가셔서 하나가 통으로 생겨버렸다.
물론 이 이후에 다시 종이를 씌워서 반을 드셔주셔서 반만 먹을 수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다음엔 혼자 하나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긴 했다.

어제인가 정처기 최종 합격하신 전 팀원분이 오늘 꽈배기를 40개나 사오셨는데
나는 바삭한걸 좋아하긴 하는데 저건 살짝 딱딱한 느낌이라 바삭꽈배기가 아니라 부들 꽈배기를 선호했는데
선호도가 갈려서 신기하게 부들, 바삭 1개씩 남아버렸다.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회사분이랑 퇴근길에 시장을 한번 들러보기로 했는데
출근이 9시가 아니라서 조금 넉넉히 퇴근하다보니 6시 40분쯤 되어버리기도 했고
비가 오고 있기도 해서 그런지 대부분 정리되어버려서 막상 살 수 있는건 없었다.


김치찌개를 끓이려고 하는데 사던 김치는 품절이고
회사에서 추천받은 종가 맛김치를 구매해봤는데 보쌈김치 같은 느낌으로 시원하면서 아삭한데
이상하게 먹다보면 조금씩 뭔가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물린다고 해야 하나
김치에서 느껴지기 애매한 그런 기름진 것 같은 감미료의 느낌이 약하게 느껴졌다.
이번 주말엔 빵도 만들고 버터크림도 만들어보고 싶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