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무기력한 상태에서는 벗어나서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2시간도 못잔 몸의 피로가 그대로 사라지는건 아니기 때문에 한참 자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제육은 이런 저런 이유로 조리 후 이제 먹는데 살짝 변하려고 하는 그런 시점인 것 같았기 때문에
그냥 살짝 태우듯 화끈하게 조리해서 먹으니 괜찮았던 것 같다.
이후에는 다시 잠들어서 오후 8시가 넘어서 깨게 됐는데
2달 반 가까이 무기력하게 지냈었기 때문인지 몸이 조금 약해진 것도 같지만 이제 다시 복구해 봐야겠다.

저녁으로는 저번에 같이 장보러 갔을 때 샀었던 불닭볶음탕면이랑 닭강정을 먹었는데
묘하게 불닭볶음면이랑은 조금 결이 다른 것 같으면서도 맛은 있었지만
여기에 치즈를 넣거나 계란을 넣기에는 조금은 매콤함이 덜한 것 같아서
이번처럼 사이드메뉴랑 같이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

확실히 잠만자는 사이에 근육이 빠진건지
아니면 그냥 주말에는 안좋게 나오는건지 규칙은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장시간 잠만자면 골격근이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일반 은행계좌에 처박혀 있던 돈에 대해서도 이제 다시 신경쓰게 되고
저축은행과 기본 계좌 등에 이체 한도 등도 확인해본 다음
일단 남은 돈들은 다시 파킹통장에 옮겨뒀다.






새벽에 산책을 하러 집앞을 돌아다니는데
평일에 설치한다고 요란했던 VLF 행사 관련 안내들이 요란하게 있었다.
8시에 일어났는데 오후 7시까지 진행했다고 하니 잠결에 시끄러웠던게 이거였나 싶긴 했는데
내일도 시끌시끌 할 것 같으니 창문을 닫아둬야 할 것 같았다.

뭔가 회사 앞에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24시 무인마트가 생겼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편의점까지도 닫혀있어서 그냥 구경삼아 들어와봤지만
가격대 자체가 메리트가 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돌아오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