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같이 오후반차를 내고 식물원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12시에 퇴근할 수 있게 8시까지 출근했다.

동기분이 사탕을 주셨는데 뭔가 상큼하기도 하고
무난하니 선물용으로 그냥 구비해두기 괜찮은 사탕 같다.




점심은 홍성원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청첩장을 돌리시는 분이 계셔서 청모라는 특이한 말을 강조하시면서 본인이 결제하셨다.




식물원 외부는 계절 탓인지 텅 비어보였는데
구조물이나 벚꽃을 제외하면 대부분 봉우리 상태라 그냥 슥 지나가게 됐다.




















식목원 내부는 확실히 계절에 영향을 안받아서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열대기후 컨셉으로 잡아서 식물들 온도 조절을 위해 덥게 해둬서 그런건지 돌아다니다보니 다들 너무 더워했는데
하얀 방에 가서야 다들 시원해하면서 실내 식물원 중 제일 반응이 좋았다.
이것저것 구조물들도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곳곳에 고양이 비석 같은게 숨겨져있어서
이게 몇개 있는지 찾는 이스터에그 같은게 있는건가 싶기도 했다.
기념품가게는 막상 살만한 물건은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입장 자체부터가 유료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북적이진 않았다.
한바퀴 다 돌고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우르르 가게 됐는데
식물원 입장 때는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그냥 들어왔지만
스타벅스에서는 패배해서 내가 결제하게 됐다.
나는 원래 마시진 않지만 덥고 오래 걸어서 목마르긴 했었는데
다행히 스타벅스에 급수기가 따로 있어서 물만 10잔 정도 마셨던 것 같다.





식물원에 다시 관통하면서 지나가고 해산하자고 했었는데
역시나 넓은 것에 비해서 딱히 볼만한건 없었고
아까는 보지 못했던 한옥같은 건물이나 정자 같은 것들이 있는 것들은 보였다.

돌아오는 길 지하철역 앞에서 몬스터에너지를 받았는데
원래는 다 남들 줬었지만 이제 카페인이 필요한 일들이 있어서 뒀다가 내가 마시게 될 것 같다.
역시 직장인들 퇴근시간대에 이런걸 나눠주는건 다 이유가 있었다.

식물원 입장권은 당일만 QR로 찍어서 들어가는 구조였기 때문에 그대로 가지고 오게 되어버렸는데
이것도 기념이라 그냥 청첩장과 함꼐 보관해두기로 했다.

저녁은 집 반대편이지만 지하철역에서는 가까운 피자스쿨에 들러서
마지막 남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했는데
현금 충전 시 10%를 더 준다고 하니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거지만
집 반대편이라 도보 왕복 3~40분을 감수할 정도는 아니라서
정말 피자가 먹고싶어지면 그때 고려를 해보게 될 것 같다.
이후 작업을 계속 하다가 3시쯤 되어버렸는데
내일도 출근해야 하고 퇴근해도 작업하고
잘 시간이 계속 부족해서 평소에는 어지럽기도 하고 눈도 아픈데
토요일에 작업을 좀 더 해두면 일요일에는 좀 더 자고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내일만 버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