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 생신시즌이기 때문에
저녁에 잡탕밥(어머니가 좋아하신다)을 먹으러 갔는데
십여년 넘게 꾸준히 운영하던 "백리향"이 문을 닫았다.
태도에 대해 상당히 지적은 많이 받았어도(리뷰도 반 이상이 태도 불만이다)
생활의 달인 출연까지 했을 정도로 맛은 좋았는데 (주방장님은 친절하시다)
안타깝게 문을 닫았다.
근처 중국집에 가서 잡탕밥을 먹었고
나는 짜장면 곱배기를 먹었지만 둘 다 맛은 별로였다.
아무래도 달인급 실력에 길들여진 입맛 때문인지 반값을 내고 먹기도 아까운 맛 같았다.
저녁 10시에는 스터디 회의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가봤더니
오프라인 만남을 위한 회의였기 때문에 슬그머니 자리를 비웠다.
저번 면접때도 오전 9시부터 준비해 저녁 7시쯤 집에 복귀헀던 기억이 있고(면접 50분도 안봤다)
교통비로만 대략 7만원 가까이 사용했기 때문에 서울행 자체가 꺼려진다.
코드스테이츠에서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건지
내가 뭔가를 잘못 기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픈 당일날 신청했던 파트너사 지원이 처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되었다.
동기분의 도움을 받아 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맨 마지막 질문까지
성심성의껏 다 작성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그라데이션 분노가 차올랐다.
메일을 여기저기 뒤져보며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아보려 했지만
멘토님의 프로젝트 리뷰만 발견할 수 있었다.
다들 받았다고는 하는데 우리 멘토님만 작성을 안해주신건가 싶은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페어리뷰처럼 부트캠프 이전에 사용하던 네이버 메일로 작성이 된 것이었다.

멘토님의 피드백을 보니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생각도 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잘 했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
좋게 평가해주셨다는 부분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http와 cs지식을 마무리한 후 ts학습을 진행하는데
예전엔 그렇구나 하면서 넘겼을 부분들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들어서
여기서 다시 검색하고 저기서 검색하고 반복하며 파고들다보니
짧은 내용을 학습하는 것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고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은 애초에 부트캠프에서 배웠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기초적 지식들도 많았다.
아무래도 실력 자체를 강조하기 위해서 산처럼 쌓은 것이 아닌 수직으로 실력을 쌓아서 생기는 단점 같았다.
문제를 보며 왜 그런지에 대한 궁긍즘이 계속 생기고
그 궁금증들을 검색을 통해 해결해나가고
검색에서도 제대로 언급되지 않거나 이상해 보이는 부분들은
공식문서를 참조해가며 확실하게 이해하는 스스로를 보며
이제 조금 더 개발자에 가까워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만큼 빠르게 학습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도
오늘 또한 꾸준히 학습했다면 조바심을 가지지 않고
토대를 쌓으며 꾸준히 성장해야겠다.
오늘은 30분이상 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