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 번째 면접을 진행했다.

분명 채용공고에는 이번에 진행될 내용은 코딩테스트라고 적혀있는데

이상하게도 일반 면접형태로 진행되었고

질문을 해보니 코딩테스트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지를 먼저 알고 싶어서 원래 이렇게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코딩테스트를 다음 절차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공고와 매칭이 되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코딩테스트를 한다고 알고 갔지만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 넘어갔다..

 

면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코딩테스트라 편한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갑작스럽게 내가 설명하고 싶은 것들을 설명하라고 하시니 많이 당황했다.

 

최근 렌더링쪽이나 버츄얼돔의 생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름 흥미있을 것 같고

웹페이지의 비대칭 키 인증 방식 등을 말씀드려도 좋았겠지만

당시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어 bfs dfs 같은 내용만 말씀드리고 끝나버렸다.

 

알고리즘쪽에서도 정렬 방식등을 말해도 좋았곘지만

tim sort가 중요하고 합병정렬과 삽입정렬이 조합되었다는 것만 기억하지

이미 머릿속에 tim sort의 시간복잡도가 우위기 때문에 JS 내장 정렬을 사용하면 된다가 박혔기 때문에

초반 알고리즘을 시작할 때 배웠던 내용을 완벽히 설명할 자신이 없었다.

 

이번 예상치 못한 면접에서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개발자 문화에서는

나에게도 설명할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 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에는 조금 JS, React 전반 기초적인 내용들을 물어보셔서

거의 아는 내용이기는 헀지만

그래요? 라며 두루뭉술하게 틀린 뉘양스를 주셔서

확신한 것 처럼 말은 했지만 잠깐씩 불안하긴 했지만

다행히 축약어 각 첫글자 정도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기억했기 때문에

유도신문에 당하지는 않았다.

 

프론트엔드 개발팀장이셨는데

차근차근 잘 말씀해주셔서 

같이 개발할 경우 빠르게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차근차근 불안하게 흔들면서 사실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을 보니

실제로 같이 근무하게 될 경우 확신없이 무언가를 답변하면 

혼쭐이 날 가능성도 조금은 보였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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