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

어느새 회고를 작성한지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느덧 10개월이 지났다

 

처음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동욱님의 인터뷰를 보고 

나도 저렇게 꾸준히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1일 1커밋을 하기에는 당시 커밋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고

깃블로그라는 것도 있다고는 하지만 뭔가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9AGvwPmnZU&ab_channel=EO%EC%9D%B4%EC%98%A4 

 

결국 나만의 루틴을 위해 시작했던 것이 회고 및 일기 작성인데

300일동안 매일 조금이라고 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고

기록을 통해 예전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문제를 어려워 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현재 어떤 것이 부족한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메타인지라고도 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파악을 위해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도 스스로를 파악하려고 하기 보다는 하던대로 일기를 작성하다보면

하루를 돌아보고 한 주를 돌아보고 시작했던 날을 돌아보며 자연스럽게 되긴 하지만

그 외적으로 자기 직전에 내일은 뭔가 해야겠다 하며 그냥 까먹는 일도 다수였다.

 

하지만 일기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회고는 나를 속박하는 채찍같은 존재가 되어줬는데

하루라도 회고를 빼먹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블로그는 공개된 페이지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나의 감독관인 것 처럼 느껴지고

면접관, 동기, 팀원, 하다못해 우연히 들어온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려서 39도까지 열이 올라도

몸살에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도

면접을 보느라 8시간 이상 돌아다니는 날이 있어도

과제 또는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4~5시간도 자지 못한다고 해도

사소하게나마 꾸준히 적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가끔씩 쫒기듯 마무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이렇게 적어서 하루를 간신히 채우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렇게나마 꾸준히 루틴을 지켰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회고에 적을 내용들을 따로 빼서 남들처럼 멋진 기술블로그를 만들거나

알고리즘 풀이들만 따로 빼고 보충설명을 통해 화려하게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를 위한 기록(블로그 검색창에 키워드로 검색가능)은 충분히 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정리만 된 글 작성은 급하지 않은 것 같다.

 

점점 내용이 만족할만큼 채워지지 않으면

늦게 자더라도 보충하는 방식이 되어버렸는데

화요일 면접이 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조금 불만족스러워도

조금 더 일찍 자야겠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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