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랬만에 이발도 하고
나간 김에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도 사왔다.

싸이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은 있지만
너무 불규칙적으로 생겨먹었기 때문에
항상 제대로 잡고 먹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일기의 마무리를 결국 오전 6시가 넘은 시간에 하고 있는데
어제는 9시가 넘어서 잤기 때문에 어제보다는 많이 당겨지긴 했지만
그래도 목표한 것 보다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
오늘은 왜 이렇게 수면 시간이 자꾸 밀리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가장 큰 원인은 알고리즘이었다.
기존에는 간단한 문제를 통해 빠르게 해결하고 넘어갔지만
class에 있는 문제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평소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3~4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class자체가 해당 class 수준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들을 해결하는 것이라서
class 내에서 두어개 정도는 비슷할 수 있지만 결국 20가지 이상의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산을 넘어도 다시 다른 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해당 문제가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오늘도 풀다가 아슬아슬해서 쉬운 문제 하나를 풀고 넘겨버렸다)
당일 1문제 해결을 위해 결국 다른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뒤로 밀려버렸다.
현재 단계의 문제는 사실상 프론트엔드는 커녕 백엔드에서도 주니어가 풀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내가 굳이 클래스를 따라가면서 모든 문제를 풀겠다고 여기에 이렇게 시간을 써도 되는지 의문도 들고
어차피 장기적으로 봤을 때 꾸준히 실력이 오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도 든다.
화요일에 중요한 면접이 있는데
내가 면접과 관련없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아쉬움도 느껴지고
최종면접이 처음이기 때문에 뭘 대비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솔직하게 답변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는 저번 면접에서 보충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것과
내가 면접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에 대해 보충했고
해당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인해보며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 보기도 했지만
개발자로서 최종면접을 보는 것은 처음이고
사전 질문지를 작성할 때 부터 정이 들었던 이번 회사는 떨어지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단순히 코딩테스트에서 바로 인터뷰로 넘어가 진행했던 하이퍼클라우드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회사의 문화도 비대면 부트캠프를 수료한 입장에서 잘 맞는 것 같고
사전질문지를 작성하며 회사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고
서비스도 이용하고 개선점도 찾아보며 더 정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조금 타격이 있을 것 같다.
오늘은 30분 이상 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