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면접 하나만 일주일 뒤에 잡혀있던 여유로운 일정에서

갑작스럽게 채용 공고를 통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었다.

 

생각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직군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고

내가 자격요건이 되는지 또한 꼼꼼히 살펴봐야 했다.

 

직군을 고르고 자격 요건에 대해 다 읽고 이번에는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했는데

자격요건은 토스, 오픽 성적이었고 다시 어떤 시험을 골라야 할지 알아보기 위해

각각 시험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점수 평가 기준과 문제의 특징 등에 대해 조사해야 했다.

 

토익스피킹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시험은 고작 3일 뒤였고 

토익스피킹을 접수한 시점은 그날 저녁이었기 때문에

사실 금, 토 2일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시험을 친 뒤 다행히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성적을 받았고 그 후 이력서를 채워야 했는데

학점, 에세이, 병역, 자격증명(처음으로 자격번호를 다 찾아야 했다) 등

정말로 채울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잠도 줄여가며 제출해야 했고

그 다음날에는 바로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면접을 진행해야 했다.

 

중간에 하루가 빈 것 같아서 뭔가 생각해보니

그 때는 코딩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코딩테스트의 결과로 다시 수요일에 면접이 잡혔고

어제 본 면접은 서울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오전에 출발해 오후 9시 38분쯤에 도착하는 강행군이 되었다.

 

9시간 가까이 잤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했다고 생각하고

일주일가량 바빠서 먹을 것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대충 계란후라이나 라면으로 때운 경우가 많았고

면접을 보러 다녀오며 떡볶이가 먹고싶었지만 차 시간대 때문에 그냥 왔기 때문에

점심은 떡볶이를 먹고 여러 식재료를 사러 롯데슈퍼로 다녀왔다.

 

이상하게 슈퍼만 다녀왔는데 새벽 2시쯤 된 것 같은 피곤함이 가득했고 몸이 꾸준히 무거웠다.

잘 생각해보니 며칠간 잠을 15시간은 덜 잤던 것 같은데

그걸 한시간가량 더 잔 것으로 퉁치려는 것은 너무했던 것 같았기 때문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들기로 했다.

 

이제 다시 일정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class 문제 격파를 다시 시작했고

예전에는 이런 문제는 도대체 어떻게 풀까 생각하며 포기했던 문제였지만

이제 큰 부담없이 수도코드를 생각할 수 있고 딱히 에러도 발생시키지 않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예전보다 요구하는 처리자체는 늘어났기 떄문에

실질적인 문제풀이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

 

예전에 이런 문제를 풀지 못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그래프, 탐색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은데

한가지 타입만 깊게 파서 숙련도를 올렸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풀지 못했던 것 같다.

 

각 단계의 클래스 문제 중 20개만 풀면 25점 또는 50점의 가산점을 주는데

그런 방식이 아니라 20, 30, 40으로 분할해 20, 30, 50점 등의 방식으로 가산점을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class 4까지 예~~전에 가산점을 미리 챙겼지만

그 당시에는 쉬운 실버 문제들로만 쏙 빼먹었기 때문에 깊이가 없었고

지금 클래스 문제를 모두 풀고 있는데 class 3을 모두 푼 시점에서 class 5 명함따기가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무리해서 명함을 딴다고 해도 딱히 플래티넘에 갈 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class 정복을 진행해야겠다.

(class 5 명함까지만 딸 경우 95점 정도가 부족하다)

 

오랬만에 점수를 자세히 보니 상위 100문제 합이 딱 1000점인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100문제 1000점!

 

오늘은 30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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