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정된 노선 상황상 일찍 출근하게 되었다.

오늘은 무려 두분이나 계셨는데 7시 30분에 오신분과 8시에 오신분이 계셨는데
왜 이렇게 빨리 오셨는지 물어보니 5시 퇴근하기 위해서 일찍 오셨다고 한다.
공용 학습 부분을 버리고 개발관련 학습 계획을 짜며 학습을 진행하는데
trailhead가 조금 답답한 점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낭비되었다.
제일 어이없는 부분은 복수형을 사용할 수 없는 언어가 많다는 것인데
복수형 칸이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해야 하지만 복수형이 아니면 통과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결국 그냥 객체명 또는 필드명을 복수형태로 해서 통과할 수 있었는데
이번 과제에는 복수형으로 3단계에서 변경해야만 통과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서는 다시 정상형태로 되어야 통과가 되는 괴랄한 에러를 발생시켰다.
복수형이 없기 때문에 빙빙 돌아 결국 복수형으로 이름을 변경해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것도 어려웠지만
질문 자체는 분명 복수형태로 체크한다고 해놓고 복수형태 이름이라서 통과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1시간 가량 다시 작성도 해보고 초기화도 해보고 통화도 변경해보고 별짓을 다 하다가 결국 이전 질문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apex로 들어가니 다시 apex를 위한 apex 도구 학습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었고
apex가 시작되니 뭔가 3주차만에 개발관련 작업을 하는 느낌은 났는데
java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고 sql도 써본적이 없는데 두개를 동시에 때려버리니까 정신이 없었다.
심지어 java와 미묘하게 다른 apex라서 더 애매하게 학습을 진행했다.
메서드들도 내가 아는 것들은 적용이 되지 않고 과제 전에 실습해보는 부분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뭔가를 요구하고
console, print도 되지 않아 system.debug?같은 이상한 키워드로 출력해야했는데
검색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난이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지만
한국어를 하다가 영어를 처음 보는 것 처럼
단어와 문법만 알면 언어 구사는 분명 가능할 것 같은데
단어도 제대로 모르고 문법도 모르는 상태라 속도가 나지 않았다.
다른분들은 다 백엔드라서 그냥 쭉 보면서 공통부분보다 쉽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나는 예정시간보다 3배가까이 걸려야 과제를 통과할 수 있었다.
5시 퇴근은 조금 눈치가 보이는 것 같고
6시 정시 퇴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데
경기도쪽으로 가는 버스기 때문에 6시 15분쯤에 탑승하면 앉아서 갈 수 있다.
(물론 도착 후 12분 정도는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안지도 못하고 가다가 다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막혀서 10분이상 대기하고
다시 탑승한 버스도 서서 가는 경험을 하고 버스11분+도보12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10분이상 대기 + 30여분 서있기 대신 회사에서 할일 좀 더 하고 버스 11분 앉아서 가다가 도보 12분 걷는 것을 선택했다.
저녁에는 다이소에서 2천원쯤 하겠거니 생각하고 샀던 컵밥을 먹었다.

이런저런 솜씨를 좀 부린 느낌도 나고 그냥저냥 먹을만은 했는데
소세지 몇개를 곁들여 먹으니 오히려 케챱+소세지의 강한 맛에 밀려
점점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것 같았다.
4개씩 구매하면 9900원이라고 하긴 하지만
딱히 영양적으로도 야채가 없어서 애매하기도 하고
덮밥 하나만 먹어서 배가 충분히 차는 것 같지도 않은 애매함이 있기 때문에
육개장+리챔 콤보로 간단하게 해결해야겠다.
이제 코드스테이츠 동기분들은 코동이고 원티드 동기분은 원동이고
회사 동기분들이 그냥 동기분이라고 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동기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가 훈련소 동기까지 등판하게 생겼다.
어찌됬건 코동분들과 대화도 좀 하고 회고, 일기를 쓰고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또 지나버리는데 푹 자는 날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40분 이상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