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날인데
일어나보니 상당히 추워서 감기가 걸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검색해보니 4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
겨울에도 더워서 반팔만 입게 만드는 중앙집중난방인데
왜 난방을 안해서 이렇게 춥게 만드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침겸 점심으로 어제 먹었던 김밥 한줄과
저녁에 먹었던 엽떡 남은 것을 먹었는데
확실히 엽떡은 다시 데워도 맛도 별로 없었고
먹고 나니 배도 아픈게 두번 먹을 음식은 못되는 것 같다.

대전도룡 터미널이라는 곳에서 탑승해야 하는데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했고 택시가 안잡힐까봐 미리 나가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택시는 바로 잡혀서 오히려 대기를 길게 해야 했다.

힘겹게 서울 경부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도착했지만
여기서 다시 1시간 40분 이상 걸려서 집에 가야했다.

4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니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감기기운 때문에 머리까지 아파서 스트레스였는데
가기 전에 탈수 없이 해뒀던 빨래들이
습기가 많아서 느리게 말랐던건지
빨기 전에는 냄새나지 않았는데
오히려 마른 상태에서 냄새가 나게 되어있었다..
결국 탈수를 곁들여 옷을 따로 빨았는데
그것 때문에 오늘 빨기로 했던 일반 빨래는 세탁하지도 못하고
대전에 가기 전에 빨아뒀던 옷들을 다시 빠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6월7,8,9에 동원훈련 때문에 다시 대전까지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미리 ktx를 예매해서 조금 더 편하게 다녀와야 할 것 같다.
ktx도 편하지는 않지만 고속버스처럼 목이랑 허리가 아프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금, 토, 일 3일 내내 차와 버스를 10시간 이상 타서 그런지 목이 특히 아팠고
감기기운 때문에 오늘은 일찍 자야할 것 같다.
내일부터는 2차과제를 진행하는데
감기는 안걸린 상태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40분 이상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