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모기 때문에 깨기도 하고 

아침에 출근한 후 퇴근하자마자 4시간 가량 차를 타고 대전까지 내려와서 그런지

상당히 피곤했었었는지 많이 자버렸다.

 

중간에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다시 자서

오후 4시쯤에 일어났는데

실제 수면시간만 12시간은 되는 것 같았다.

 

계란을 좋아해서 많이 들어간 김밥

점심, 저녁 외에 중간중간 5줄의 김밥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계란과 밥 모두 간이 저번보다 조금 약하게 되서 그런지

라면 국물이나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김밥 자체의 맛이 조금 부족해서 벌어진 일 같았다.

 

이번 김밥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이번에 먹은 김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 사람들이 먹는 김밥은 항상 다른 음식을 곁들여서 먹어야 맛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걸 보면 김밥의 간이 부족해서 항상 다른 양념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건 오럤만에 김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자서 컨디션은 좋은 것 같은데

내일부터 3일간 동원훈련을 해야 하니 걱정은 좀 된다.

 

19년도 전역이라 20, 21, 22를 코로나로 인해

동원훈련 자체가 원격으로 진행되거나 단축해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2박 3일로 진행되기도 하고

부대마다 진행 방식이 모두 다르다고 하기 때문에

좋게 이야기가 나오는 곳도 있지만 아침구보등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해서

무릎이 안좋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들었던 것 처럼

충전기, 보조배터리, 멀티탭, 세면도구와 훈련소 때 지급받은 세면백까지 챙겼다.

 

내일 일기는 1만 찍고 회고도 간단하게 알고리즘 관련 내용만 적고 갈 것 같은데

동원훈련 중 백준을 풀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핸드폰으로 문제까지는 어떻게 풀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입력값을 받아오는 부분도 불편하고

이걸 다시 자동으로 깃허브에 올려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여유시간이 많지 않으면 잔디가 1년을 채우기 전에 터질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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