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3주 이상 지난 것 처럼 살짝 어색했다.

 

평소처럼 무난하게 출근했고 일정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마땅히 정리할만한 일정이 존재하지는 않는 상태였다.

8:10

 

이번 주에 출근하면 어떤 팀에 가고 싶은지 선택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팀 배정 후에는 팀 관련 업무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렇게 되면 Small Builder 관련 발표는 취소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Small Builder에 대해 더 알아봤다.

 

중간에 업데이트를 하라고 해서 진행했는데 블루스크린이 떠버렸다.

프린트 드라이버 설치 후 블루스크린

 

어이없게도 프린트 드라이버 설치를 하고 발생한 블루스크린이었는데

작년과 올해 처음 보는 블루스크린이었다.

 

노트북으로 처음 강제종료를 해보고

다시 시작해서 간신히 원래 상태로 돌려놓으니

뻔뻔한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다시 업데이트를 하라고 해서 차단해버렸다.

 

점심은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저번에 갔던 육장갈비집으로 다시 갔는데 

김치찌개는 많이 짰던 기억이 나서 뭘 시킬까 보고 있는데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한다는 소리를 듣고 나도 따라서 주문했다.

뚝배기불고기(8,000)

 

버섯이 좀 많이 들어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버섯을 다 버리고 먹으니 달달하면서 고기도 괜찮은 것 같았는데

역시 고기요리는 고깃집에서 먹어야 고기 질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저번에는 계란후라이를 줬었는데 이번엔 계란후라이를 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메뉴에 포함되어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안줘서 없는대로 먹었다.

 

오후에도 무기력하게 기능 설명서를 보며 gpt와 씨름하다가

동원훈련 중 이미 발표한 동기가 사실 이번 발표에 기대하셨던 것은 실제로 작성해보는 것이었다는 것을 듣고

각자 하나씩 만들어보기로 하고 대상을 찾아봤다.

 

직접 과제를 할 때보다는 쉽게 할 수 있었지만

견적서를 생성하는 과정 자체를 까먹어서 초반에 시간을 잡아먹었고

내부에서도 개선점이 종종 발견되었기 때문에 해당 부분들을 기록했다가 이슈를 넣었다.

 

깔끔하게 이슈까지 모두 넣고 기능 중 하나를 끝내고 나니 6시 1분이었기 때문에 퇴근 준비를 했고

집에서 오늘도 삼겹살을 먹었다.

삼 겹 살

 

팀은 배정되었지만 아직 무슨 업무를 하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일단 하던대로 Small Builder의 기능을 하나씩 이용해 페이지를 만들어봐야곘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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