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이상 종종 머리가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문제의 원인은 에어컨에 있었던 것 같다.

 

얼굴쪽에 에어컨 바람이 직접 향하게 되는 형태였기 때문에

누워있을 때 에어컨이 켜져있으면 자연스럽게 머리만 차가워지게 되고

호흡할 때도 직접적으로 찬 공기로 하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도 대충 불편함은 느꼈지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 눕거나 반대로 눕는 등 간단하게 대처했었는데

이번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엉망진창인 리모콘을 다시 확인했다.

이상한 리모콘

 

SWING이 자동으로 풍향 방향을 조정하는 것으로

원하는 방향이 되면 멈추는 방식으로 임시로 적용할 수는 있었다.

 

다만 여전히 불편한 것은 에어컨을 껏다 키면 결국 세팅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할 때마다 SWING을 누르고 십여초 기다렸다가 정지를 눌러서 고정해야 했다.

각도가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다

 

빨래를 하고 머리가 아파서 쉬다보니 

원래는 점심을 먹고 대파 손질을 해두려고 했지만

점심에 냉동실에 얼려둔 썰어둔 대파를 전부 먹어버렸지만

점심 자체를 4시가 넘어서 먹기도 했고

저녁 자체를 먹기가 애매해져서 다음에 손질하기로 했다.

 

특히 1kg치 대파를 구매해뒀기 때문에 

대파를 전부 얼리기에는 지나치게 양이 많아 보였는데

초고추장이라도 주문해서 파채라도 만들어 먹을까 싶었지만

초고추장을 주문해서 먹을 일이 파채 말고는 없는데

또 파채를 제대로 먹으려면 참기름도 좀 섞어야 하는데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서

그냥 얼렸다가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닭갈비 등 파를 많이 넣는 음식을 한번 해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점심에 먹은 계란말이(계란 5개)

 

월요일에는 컨디션이 조금 안좋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은 퇴근하면 저녁을 빨리 먹고 조금 더 일찍 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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