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2

오늘은 여유있게 8시에 일어났지만 평소와 같은 시간에 출근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월세가 30만원이나 늘어났고 버스비를 제하면 24만원이기 때문에

월 20일 출근일이라고 할 때 출근, 퇴근시마다 6천원씩 비용을 지불한다고 보면

1년간 살아보고 다음 집은 조금 더 거리있는 곳으로 가서 비용을 아끼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다.

 

확정일자 확인

근무 도중 팀장님이 확정일자는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당일에 전월세등록 시스템이 정지된 상태라 원격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전입신고가 되었는지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라고 말씀드렸더니

동사무소에 점심시간이나 오후시간이라도 방문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그냥 등기부등본을 떼는 곳에서 500원을 내고 발급받아서 확인했다.

 

다행히 그날 전입신고가 되고 확정일자도 받아져 있었는데

소액이라 보장이 되는 뭔가가 있어서 급하진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 전세를 해야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오전에는 유지보수가 마구 들어오고 업무도 마구 들어오고

프로젝트 회의까지 잡혀있었는데

다행히 오전에 진행한 프로젝트 회의는 2달짜리 계획으로

당장 우리가 마구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틀을 고객사에서 정해주면

해당 내용에 맞춰서 인터페이스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좀 있어보이긴 했지만 좋은 경험일 것 같고 당장 바쁘진 않을 것 같았다.

 

놀부부대찌개 치즈 닭갈비, 부대찌개

오늘 생일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닭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팀장님이 전부 다 사준다고 하셔서 다섯명이 치즈닭갈비 3인분, 부대찌개 3인분을 먹었다.

 

볶음밥도 4개나 주문해서 먹었지만

사실 부대찌개의 경우 국물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부대지깨 국물이 좀 남았었기 때문에 부대찌개 2인분에 닭갈비 4인분이 더 좋았을 것 같긴 했다.

 

커피사피엔스 박카사에이드

점심을 먹고 오는길에 동기분이 그럼 커피는 본인이 사주신다고 하셔서

나는 사피엔스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음료인 박카사에이드를 골랐다.

 

오늘이 입사 1주년이고 이사를 하고 첫 출근이기도 하고 생일이기도 해서

여기저기서 축하도 많이 받고 선물도 이것저것 받았는데

회사에서 복지차원에서 나오는 3만원치 선물이 있어서

이건 팀원들이랑 스타벅스에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스타벅스 3만원짜리 교환권을 받았다.

 

입사 1주년이 되었기 때문에 퇴직연금도 가입해야 했는데

이전에 얼추 진행은 했지만 결국 선택하는 부분에서 멈추고 이사때문에 까먹어버렸고

오늘 드디어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고민 좀 하다가 어차피 월급을 포함해도 13분의 1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수익률도 높고 위험성도 있는 미국 주식쪽 ETF를 넣으려고 했고

제한금액이 70%밖에 안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30%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안전지수 6단계(최저위험도)인 국내채권쪽에 투자했다.

 

여유있게 오늘 퇴근이 가능해보였는데

안타깝게도 유지보수가 5시 30분쯤에도 마구 들어와버려서

그냥 집에서 상추를 처리하려고 하던 계획이 깨져버리고

6시가 좀 넘은 시점에서 포기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누리정 반반정식

간단하게 햄버거 단품으로 하나 먹으려고 헀는데

주문 실패로 인해 팀장님이 주문한 음식이 빠져버려서 팀장님이랑 같이 누리정에서 저녁을 먹게 됐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먹어봤는데

집에 냄새가 너무 나서 또 먹기 좀 애매한 것 같다고 했더니

에어프라이어 있는데 그렇게 냄새가 나냐고 하시면서 전에는 어떻게 먹었냐고 하셔서

그건 이전 집에 있는 빌트인 광파오븐이라고 하니 에어프라이어를 사주셨다.

 

팀원분이 생일이라고 치킨 기프티콘도 보내준다고 하시고

오늘 뭔가 선물도 많이 받고 일도 많이 했는데

시험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금요일에 칠 시험 걱정이 조금 되긴 하는데

무난하게 시험을 잘 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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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찍 나올 수 있었지만

여유있게 걷다보니 출발 시간보다 많이 빠르지는 않았다.

 

710번 버스를 타면 앉아서 오는 것이 확정인데

10분 일찍 출발하면 7726을 타야 하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다른 환승노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

08:25

오전에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근무를 하다가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데

간만에 돈카춘에 가자고 하셔서 맛있게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다.

돈카춘 더블등심돈까스(10,500원0

돈카춘의 유일한 단점은 많은 양인데

양 대비 가격은 나쁘지 않지만 양의 3분의 2만 주고 3분의 2 가격인 7천원 정도였으면 자리가 없었을 것 같다.

 

오늘은 특이하게 키오스크 에러가 발생했는데

경양식돈까스를 주문하게 되면 에러가 발생해서 모든 주문이 취소된다고 한다.

 

우리는 더치페이로 각자 주문한 것을 결제하고

마지막에 경양식돈까스를 결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결제가 됐다고 생각했고

돈카춘에서도 그러면 결제된걸로 알겠다고 하시고 일단 조리에 들어갔다.

 

확인 결과 결제가 되지 않은 상태라서 결제를 진행했는데

결제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조리부터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았다.

 

오후에도 정신없이 바빴는데

갑작스럽게 어제 언급한 네번쨰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와서 상당히 놀라버렸다.

 

예상처럼 내가 업무를 진행해야 했는데

다행히 거기 개발자 투입 기간이 늦춰졌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를 진행하는 시점은 2주정도 뒤라고 했다.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 풀가동인 상황에서

신규 프로젝트까지 진행되면 매일 12시간 근무해도 벅찼을 것 같은데

다행히 뒤로 미뤄져서 조금만 피곤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정시 퇴근을 고민했는데

하던 것을 해결하고 싶기도 하고

저녁에 닭갈비를 드신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오늘도 추가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저녁에 무려 7명이나 모여서 회식하는 느낌도 났다.

놀부부대찌개 치즈닭갈비, 볶음밥

 

놀부부대찌개의 닭갈비는 애매하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괜찮은 맛이었고

이미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닭갈비를 상당히 좋아하고 자주 먹는 입장에서 깻잎만 없으면 상당히 상위권인 것 같았는데

다음번에 닭갈비를 먹자고 한다면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내려올 것 같다.

 

소식하시는 분이 포함된 4인 그룹과 잘 먹는 3인 그룹으로 나눠졌는데

4인 그룹에서는 3인분에 사리 + 볶음밥 1인분을 먹어도 남았고

3인 그룹에서는 3인분에 볶음밥 3인분을 주문했는데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오늘도 집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넘었는데

빨리 정리하고 문제, 회고, 일기를 끝낸 다음 잘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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