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파일전송 시스템 관련 에러 확인 요청이 왔는데
평소에 하던 일정정리 및 사례 등록이 요즘 자꾸 뒤로 밀리게 되는 것 같았다.
해당 내용은 발송처에서 에러값을 보내서 Mapping이 되지 않았던 문제라 딱히 추가로 확인할 내용은 없었고
고객사에서 수동으로 파일을 올렸기 때문에 내일 또 발송되지 않도록 마무리만 해줬다.
요즘 살이 자꾸 빠져서 일부 바지들은 그냥 가만히 놔두면 벗겨지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었는데
바지를 사야 할지 벨트를 사야 할지 고민된다고 했더니 팀원분이 벨트를 하나 주셨다.
뭔가 슬림하고 마무리도 깔끔해서 딱 이런저런 바지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데
기모청바지에도 어울릴 것 같아서 내일은 따듯하게 기모청바지에 벨트를 하고 와봐야겠다.
점심은 어제 비교되던 치킨이 생각나서 더 바삭 매콤 후라이드치킨(?)과 만두를 먹었는데
확실히 더 맛있긴 하지만 조리시간이 20분이나 되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점심에 먹진 않을 것 같다.
이전에 선물로 받은 이디야 포테이토 쿠키도 생각난김에 먹었는데
받은지 시간이 좀 많이 지나긴 했지만 포장된 상태라 그런지 딱히 맛의 변화는 없는 것 같았다.
감자칩에 초콜릿이라 조합부터가 별로일 것 같아서 손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물받은 것들은 맛이라도 한번씩 다 봐야 할 것 같아서 하나씩 처리하고 있었는데
이번 쿠키도 의외로 감자맛이 강하게 나지 않아서 그냥 초코과자와 유사한 맛이라 나쁘진 않았다.
최근에 스타벅스 쿠폰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스타벅스 케이크도 하나 사왔는데
자바서버 관련해서 물어볼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담당하시는분에게 하나 사드렸다.
오늘도 당연히 바쁘기 떄문에 결국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
메뉴가 여러개로 갈렸기 때문에 첫번쨰 팀은 먼저 출발했고
두번쨰인 우리팀은 맘스터치에 주문한 다음 프레퍼스에 와서 찾아가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맘스터치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돌아갔다.
저녁은 평소처럼 싸이버거와 매콤김떡만을 먹었는데
양이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속이 조금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했는데
매운게 문제인지 아니면 콜라가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굳이 피곤한 상태에서 위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콤김떡만은 당분간 먹지 않을 것 같다.
건강검진을 할 떄 위내시경 결과가 워낙 괜찮게 나왔기 때문에
조금 평소보다 탄산음료를 더 부담없이 먹게 된 것 같은데
위가 튼튼한거랑 장이 튼튼한거랑은 관련이 없고
대장내시경은 아직 할 나이가 아니라는 말도 많고 추가비용도 많아서 하지 않았는데
그냥 한번쯤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확실히 저녁을 먹은 상태에서 가면 체중이 66kg 중후반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체지방은 줄어들고 골격근은 높게 잡힌 상태에서 유지되는 것을 보면
현재 상태로 운동을 지속해도 계속해서 개선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라미수케이크는 이미 시트를 2장 만들었는데
그 중 1/2개만 사용해서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티라미수케이크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해서 일단 크림을 만들었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섞어준 노란색 크림들과
저번에는 전체 크림이 조금 적어보여서 양을 늘린 생크림을 휘핑해준 다음
생크림과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혼합한 티라미수 케익용 크림을 만들어줬다.
티라미수케익은 무난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양 계산이 잘못됐는데
처음에 사용한 반개의 시트는 아랫쪽이라 조금 더 부피가 컸고
이번엔 위에 있는 두장이라 이전에 사용한 것보다 부피가 조금 더 작았던 것 같다.
생크림 양을 30~50g만 더 늘렸어도 딱 깔끔하게 무스띠 위쪽까지 채운 다음
스패츌러 같은 것으로 깔끔하게 밀면 마감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데
크림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윗면이 정말 깔끔하게는 마무리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제누와즈 1개가 더 남아있는데
이걸로 그냥 생크림케이크를 만들어서 나눠먹어도 좋을 것 같지만
이제 회사에 가져가기에는 너무 명분이 없어져버렸는데
생일이 아닐 때 케이크를 막 가져가다가
막상 생일인 사람이 있을 때 케이크를 안만드는 것도 좀 이상하고
그렇다고 모든 생일마다 케이크를 챙기는 것도 쉽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케익은 그냥 회사에서 먹기보다 입주민끼리 간단하게 먹는 쪽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았다.
오늘도 야근 후 이런저런 일로 상당히 늦게 자게 됐는데
4시간도 간신히 잘 것 같은데 왜 수면관리가 이렇게 어려워졌나 반성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할건 다 하면서 야근까지 해서 발생하는 문제 같기도 한데
정말 바쁜게 아니면 야근을 하지 않는게 가능한지 일정도 한번 확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