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요즘은 너무 바빠서 오자마자 일정정리를 빠르게 하고 바로 어제 진행하던 업무에 들어갔다.

 

마이그레이션 정상 반응까지는 확인했지만 404가 계속해서 출력되었고

해당 원인 포인트를 찾아 전달하고 다른 작업을 막 시작한 상태에서 회의에 들어갔다.

 

회의는 처음으로 2시간 30분가까이 하는 장기회의가 되어버렸는데

생각보다 회의가 길어져서 조금 허리가 아팠다.

 

 

회의 중 원인으로 파악되는 부분에 대해 전달받았고

해당 부분을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니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사실 개발의 대부분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계속해서 해결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점심은 저번에 가자고 했던 새로 개업한 우동집에 갔는데

왕돈까스는 진짜 진짜 진짜로 왕 돈까스였지만

아쉽게도 내가 주문한건 아니라 사진은 찍기 애매해서 찍지도 못했다.

한신즉석우동 즉석우동(8,000원)

우동은 그냥저냥 우동이었는데

면이 내가 기대한 우동면이 아닌건 좀 아쉬웠고

국물은 적당히 매운 느낌은 났지만

차라리 다데기 같은 것을 셀프바에서 조금씩 더 넣을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회의가 너무 늦게 끝나서 식사를 하고 오니 1시 30분이 넘은 상태였는데

회의를 하지 않은 분들은 다들 업무중이라 쉬기도 애매해서 바로 업무를 진행했다.

 

마이그레이션, 배포,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자동화 관련 테스트 요청이 있어서 해당 부분을 진행한 다음

이런저런 작업들을 진행하다 퇴근시간이 되어버렸다.

 

옥토끼 

저녁은 간단하게 분식을 먹기로 했는데

오징어 튀김이 바삭하긴 하지만 들어간 오징어가 대왕오징어 같은 건지

상당히 살이 질긴 느낌이라 추천한게 조금 미안한 느낌이었다.

 

첫번째 프로젝트 배포 관련해서 업무가 상당히 쌓여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그냥 8시 30분 정도까지만 해보려고 했는데

업무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덧 9시 40분 정도 되어버려서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어버렸다.

 

뭔가 술만 빠진 회식같은 느낌인데

술을 안먹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술을 안먹는 번개도 재미있을 것 같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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