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길가에 까치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비둘기도 잘 안보이는데 까치가 여기저기 보이는게 신기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와도 옆으로 좀 이동하고 마는데 천적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오전에는 SQL로 BigQuery를 확인하는데
저번에 어느정도 감을 잡아서 내용을 조금 이해는 했었지만
오늘 다시 보니 파면 팔수록 복잡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Join들을 다 이해하고 나머지도 어느정도 이해하고나니
이전에 정리했던 테이블, 필드를 가지고 조금씩 쿼리를 수정할 수 있었는데
오전에 쿼리를 거의 다 수정할 수 있었다.
점심은 누리정 아니면 미감에 가자고 하시는데
짬뽕에 조금 정이 떨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누리정에 가자고 했다.
누리정도 사실 보통에서 조금 더 높은 호감도지만
미감은 재료를 점점 줄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
간도 점점 싱거워져서 먹기 점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누리정으로 선택해서 갔었는데
간만에 간 누리정은 김치도 맛있었고 계란말이도 맛있었다.
오히려 사이드를 먹다보니 메인은 많이 먹지 못했고
신기하게 우삼겹은 한점도 먹어보지 못했다.
오후에 갑작스럽게 인터페이스 팀이 모였는데
한분이 인터페이스팀으로 충원(?)되셨기 때문에 3명이 되어버렸다.
스타벅스는 달달하긴 한데 뭔가 건강하지 않은 느낌인데
사실 스타벅스의 문제라기보다는 핫초코 자체의 비건강 문제인 것 같다.
일반적인 카페는 그래도 먹을만한게 있는데
스타벅스는 오히려 먹을만한게 없어서 그나마 무난한 핫초코만 벌써 4번째인 것 같은데
차라리 다음 스타벅스에 오면 핫초코가 아니라 생크림 카스테라 같은 종류를 먹어봐야겠다.
오후 근무를 하다가 인터페이스 집중기간이 되어버렸는데
당분간 가능하면 야근을 해보기로 했다.
저녁은 프레퍼스 다이어트 푸드를 먹었는데
웃기게 배달의 민족은 각 메뉴당 2천원씩 더 받아서 매장에서 구매했다.
신기하게 매장은 이사가려는 집의 1층이었는데
온 김에 회사까지의 이동시간을 재봤는데
신호등을 포함해서 입구까지 4분도 걸리지 않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회사에 도착해서 내부에서 시간을 보니 5분 50초 정도였다.
아무리 여유있게 잡아도 엘레베이터 만원 시간대만 아니면
10분 안에 회사까지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집에서 회사까지 20분쯤 걸리고(출발 버스 시간 보고 출발)
집에 올때는 대략 3~40분 걸리는데
왕복 15분쯤 걸린다고 치면 하루 평균 45분에 버스비 3천원이 절약되니
월 20일 근무면 15시간, 6만원이 절약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이사하고 싶지만 3월 말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3월 중순 이후로 입주 시기를 정할 것 같은데 시간이 빨리 지나면 좋겠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