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자기 전에는 도로가 이모양이 아니었던 것 같고

날씨에도 강우량 등이 0%로 나오는데 왜 눈이 가득한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08:33

눈이 와서 그런지 조금 더 늦어진 것 같긴 하지만 오늘도 무난하게 올 수 있었고

오전중에는 여러가지 요청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

 

점심은 오랜만에 햄버거를 다시 먹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더 양이 많은 느낌이 들었다.

맥도날드 더블불고기버거세트(5,400원)

 

오후에도 무난하게 요청사항 처리 및 정의서 작성을 하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고 하던 작업을 멈추기도 애매해서 야근하기로 했다.

여우애 라볶이(6,000원)

 

예전에 되지 않던 개체의 필드 생성 및 복사 등을 자유자재로 하는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는데

해당 정보를 테스트하고 정리하다보니 9시가 되어버렸다.

 

마감

오랜만에 혼자 퇴근하는 것 같은데

프로젝트가 연달아 줄서있는데 하나라도 빨리 시작해야 혼자퇴근하는 일이 줄 것 같은데

왜 계속 쌓이기만 하고 실행이 안되는지 갈수록 불안해진다.

 

홈플러스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홈플러스였는데

피곤해서 멍때리고 있는 동안 어느새 다리까지 건너서 저 먼 곳으로 와버렸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무려 25분 뒤에 온다고 하기 때문에 정류소 바로 옆에 있는 홈플러스는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기도 하고

저녁까지 먹은 밤 시점인데다가 닭갈비도 냉장고에 남아있고

야근을 하면 평일에 저녁을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재료류도 구매하지 못했고

냉동식품도 뭔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방도 없어서 그냥 빵만 하나 사서 돌아와버렸다.

 

홈플러스 빵

오늘은 뭔가 알아낸게 많아서 기분이 좋기 때문에 달달한걸 먹어주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달하고 빵은 튀긴 빵 사이에 크림만 넣은거라

겉부분은 고로케마냥 기름냄새가 줄줄 나고 크림에 살짝 눅눅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기름과 크림 그리고 빵의 조합이라 적당히 먹을만했는데

갓 조리한 상태에서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2개나 남았는데 하루 1개밖에 못먹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했지만

2일 뒤에 먹는 마지막 도넛(?)도 무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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