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2

머리가 길어져서 그런지 출근시간이 미세하게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

 

머리를 자를 때가 되어가는 것 같긴 한데

머리카락이 엄청 걸리적거리지만 않으면 그냥 둘까 싶기도 했지만

귀 근처를 덮어서 신경쓰이기도 하니 눈에 들어갈 정도의 길이가 되면 그냥 깎아야 할 것 같다.

 

오전 중에 지긋지긋한 예전 프로젝트 플로 관련 문제가 손을 떠났는데

안타깝지만 그 뒤로도 후속조치를 위해서 작업은 더 해야 했다.

 

매운 어묵 볶음

점심은 또 매운 어묵 볶음을 먹었는데

이번주는 이것까지만 먹고 한동안은 어묵볶음을 안먹을 것 같다.

 

맛이 나쁜건 아니지만 한번 조리하려면 이정도 양은 해야 하는데

점심만 집에서 먹다보니 소비되는 시간이 길어서 매일 주 메뉴로 먹지 않으면 상하기 전에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사피엔스 박카사에이드

오후에는 근무 중 팀원분이 커피를 사주신다고 메뉴를 물어보시길래

나는 먹지 않는다고 했지만 평소에 먹던 메뉴를 기억하고 박카사에이드를 사다주셨다.

 

편의점에서도 바로 구매 가능한 박카스와 사이다의 조합을 비싸게 받는 것 같아서

뭔가 가격이 부풀려진 감이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사주시니 더 의미있는 것 같다.

 

퇴근시간쯤 협력업체 또는 고객사들에서 답변이 밀려서 내가 처리 가능한 업무가 모두 끝나버렸는데

인터페이스 팀원분들은 모두 야근을 하시는 것 같아서 팀장님에게 추가 업무 할당을 요청했다.

 

왕뚜껑 비빔밥 우삼겹정식(11,000원)

저녁은 왕뚜껑비빔밥?인지 하는 곳에서 주문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비빔밥 치고 가격대가 조금 높다는 생각은 들었다.

 

특히 정식의 경우 반찬 두개와 김이 추가되는데 김과 반찬 모두 먹지도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 주문하게 된다면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그래도 간단하고 균형있는 식사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아서

맘스터치에서 햄버거+김떡만을 먹는 것보다는 건강하지 않을까 싶다.

 

9시 20분쯤 마무리하고 퇴근할 수 있었는데

인터페이스팀은 업무가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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