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잤지만 오늘은 그렇게 늦게 일어나지는 않았는데

잠을 많이 자도 다름날 수면 패턴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덜 자버렸다.

 

사실 금요일과 토요일에 늦게 자는 버릇을 고쳐야 할 것 같은데

이번주 수요일부터 휴일이라도 일찍 자는 습관을 챙겨봐야겠다.

 

리챔

점심은 간단하게 리챔이랑 먹었는데

평소에는 리챔을 먹기 힘든게 에어프라이어로 조리시간이 25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왕복 15분에 조리 25분을 제외하면 너무 급하게 먹어야 해서 안먹은지 한달은 넘은 것 같다.

 

리챔도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보충이 필요할 것 같은데

쿠팡에는 배송비를 만원이나 받는 사기매물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굳이 구매는 안하고 있는 상태다.

 

스지 손질

저녁을 위해 스지미역국을 만드는데 스지 핏물만 1시간 가까이 빼야 했고

상당히 질기기 때문에 손질하는 것도 무딘 칼로는 쉽지 않았다.

 

 

스지, 미역 볶기

스지를 손질하면서 미역을 불려놨는데

미역을 좀 넉넉히 먹을 생각으로 개량 없이 부었다가 틀에 있는 물이 모두 사라지고도 물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아 이거 미역을 너무 무식하게 많이 해버려서 잘못되어버렸다는 직감이 들었다.

 

일단 스지를 볶은 다음 미역을 넣어서 볶고 있는데

21cm인가 하는 나름 큰 양수냄비지만 미역으로 가득 차서 넘칠 것만 같았다.

 

미역국

미역국은 2시간 가까이 끓어야 스지가 먹을만해지기 때문에 푹 끓였는데 끓이는 동안 분리수거를 하고 왔다.

 

분리수거

많이 주문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박스가 많이 나왔는데

작은 물건들(계란, 바이오플레, 라면 등)을 샀어도 박스가 세개씩 와버려서 계속 박스가 쌓이는 것 같다.

 

저녁

미역국은 미역 때문에 국물을 많이 넣을 수 없었는데

양수냄비가 크다고 해도 미역이 3분의 2 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넘치지 않는 수준에서 물을 넣으니 국물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미역국에 말아먹는 것이 아니라 곁들여서 먹으려고 하니 또 반찬이 없어서 결국 계란을 먹게 됐다.

 

저 오징어채도 1kg을 사버렸다가 아직까지 먹고있는데

분명 250g짜리 진미채볶음을 샀을 때는 금방 먹어버렸던 것 같은데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어묵볶음도 한번 해두면 좋을 것 같지만 미역국 때문에 밀려버렸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어묵볶음도 같이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어쨌거나 대청소도 하고 점심에 먹을 미역국도 해결되긴 했기 때문에

이번주도 무난하게 잘 보낸 것 같다.

 

5월달이 특히 바쁜 달이었는데

6월달도 어느정도 바쁠 예정 같지만 그래도 팀 업무가 폭발하지만 않으면 지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할당된 업무만 빠르게 처리하면 10시까지 하거나 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어쨌거나 이번달은 공휴일도 있고 창립기념일 휴일도 하루 있어서 좋지만

예비군으로 하루 피곤할 예정에다 그날치 업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쨌거나 좀 피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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