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2

오전에 빠르게 사례를 등록한 다음 밀린 업무를 정리했다.

 

이상하게 왜 요즘 밀린 일이라는 표현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너무 여러개라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비빔밥, 스지미역국

점심은 미역국의 국물이 얼마 없기 때문에 비빔밥과 미역국을 같이 먹었는데

확실히 말아먹는 것보다 양이 너무 많아진 느낌이라 배가 부르기도 했고

먹을만 하긴 한데 미역이 너무 많다보니 뻑뻑한 느낌도 있었다.

 

다음에는 그냥 미역을 적정량만 넣기로 했고

스지미역국도 아직 남은 스지가 3회치나 더 있이 때문에 세번쯤 더 먹을 것 같긴 하지만

미역국을 2시간 가까이 끓여야 하는 부분이 너무 큰 리스크라서 다시는 스지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초코파이 하우스 초코앤크림

어제 저녁에 주문했던 초코파이 하우스 초코앤크림을 회사분들과 나눠먹었는데

확실히 대부분의 평가가 그러하듯 몽쉘의 상위호환 또는 하위호환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내가 먹기에는 몽쉘보다 겉부분 코팅의 초코맛이 부족한 느낌이었고

내부에 크림 또한 초코가 달달한 초코가 아니라 그냥 카카오 느낌이 강해서 애매했다.

 

주관적인 평가로는 차라리 몽쉘을 먹을 것 같지만

일단 신제품이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맛을 보여주려고 나눠줬는데

회사 인원이 30명이 훌쩍 넘기 때문에 팀원분들과 자리 근처에 계신 분들 위주로 나눠주게 되었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려고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퇴근시간 근처에 추가 문의사항이 들어와버렸고

안그래도 일이 너무 여러종류고 많은 상태에서 종류를 늘려버리면 답이 없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온 일을 바로 끝내고 퇴근하려다가 7시까지 추가로 하게 되었다.

 

치즈떡볶이

저녁은 간단하게 치즈떡볶이를 주문해봤는데

치즈도 제대로 녹지않았고 소세지도 질이 안좋아보이고

심지어 떡마저 다 터져서 갈라져 있는 상태였는데

이걸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린것마냥 어디는 살짝 덜익은 느낌도 있어서 다시는 먹지 않을 것 같다.

 

떡볶이라는 메뉴 자체가 비주류가 아닐건데 재료 상태가 이모양이라는건

애초에 질이 안좋은 제품을 사서 이렇게 판매하는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는데

어쨌거나 그냥저냥 먹을 수준은 되었지만 기대치보다 너무 떨어져서 아쉬웠다.

 

백준 2년

오늘은 백준 연속해결 2년이 되는 날인데

사실 처음 시작한 이후로 매일 한문제씩은 꾸준히 풀었기 때문에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꾸준히 푸는게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라는 말을 듣고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초중반에 부트캠프 수료 이후 취업 전쯤까지 했던 것 이후에는 거의 출석에 가깝게 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JS 실력 유지용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실제 실력이 크게 향상된건 느껴지고 있지 않다.

 

현재 프론트엔드가 아닌 인터페이스 개발자로서 Apex언어(Java와 유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JS의 감을 잃지 않고 그나마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실력이 오른 상태라는건 어찌 보면 좋은 점일 수 있지만

아직 골드1도 찍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반성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정처기 실기 가채점도 합격선이긴 했고

컴퓨터 전공 학위 시험 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월초에 막연히 생각했던 플래티넘을 올해안에 달성하기는 좀 바쁠 것 같지만

최소한 골드1에서 플래티넘까지 절반정도의 포인트까지는 쌓아두면 좋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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