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맑은 하늘

확실히 여름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상당히 밝았는데

하늘을 보니 구름도 하나도 없고 파란게 마치 블루스크린 같은 느낌이었다.

 

08:32

오늘은 인터페이스팀원들이 전부 출근해있었는데

놀라서 사진찍는걸 잊어서 뒤늦게 화면에서 출근시간을 찍었다.

 

알고보니 오늘 외부 미팅이 있었는데

나는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아서 미팅에 참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아쉽지만 오늘은 혼자서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아침부터 과자가 우르르 들어왔는데

과자가 너무 지나치게 많아버리니 여기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결국 일부 과자들만 올려둔 다음 나머지는 서랍장 등 여러곳에 분산해서 나눠야 했다.

 

이 외에도 옆에 있는 작은 책상 두개에도 과자가 가득 들어있는데

과자 외에 젤리, 음료, 유제품, 크래미(?) 등 정말 다양한 간식이 들어왔다.

 

업무 중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라는 말을 들어서 확인해보니

서민금융진흥원인지 뭔지에서 발급을 먼저 받고 신청해야 한다는 쓸대없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신청하는 페이지는 하나도 없고 뭔가 변경하는 메뉴만 존재했고

한참 헤메다가 결국 이미 신청하셨다고 들었던 동기분에게 물어보니 

그냥 가입할 은행 어플에서 적금쪽에서 신청하면 알아서 진흥원에 조회신청을 넣고

허가되면 바로 적금 가입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아직 조회기간이라 금액 설정은 할 수 없었지만

일단 가입할 때 매칭 지원금을 확인하고 그 금액만큼만 가입하는게 중요하다고 알려주셨는데

초기 설정 금액만큼 입금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적게 신청하고 그 달에 수동으로 추가 입금을 70만원 한도까지는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70만원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완료

결국 국민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한 다음

오전업무를 처리하다가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치킨, 만두

해먹기가 좀 귀찮아서 만두랑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웠는데

이게 조리시간이 20분이 좀 넘어가다보니 먹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후반에는 좀 허겁지겁 먹다가 회사로 복귀해야 했다.

 

오늘도 골치아픈 여러 회사에서 업무들이 들어왔지만

대부분 머리만 아프고 좀 빨리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야근없이 퇴근할 수 있었고 저녁은 주말에 해둔 스지미역국을 먹기로 했다.

 

스지미역국

미역이 너무 많아서 국물이 거의 없어져버렸는데

아직도 이렇게 3주치 스지미역국을 먹을만큼 재료가 남아버려서 골치가 아프다.

 

물론 맛이 없는건 또 아니긴 하고 건강에도 나름 괜찮은 메뉴긴 한데

집에 냄비가 작아서 국물을 넉넉하게 만들 수도 없고

딱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웃에 가까운 메뉴인 것 같다.

 

오늘은 동기분이 알려주신 모바일게임을 좀 해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났는데

확실히 동기분은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아시는 것 같다.

 

내일 근무 후 수요일은 현충일이라 또 하루를 쉬게 되는데

이번 현충일에는 뭘 할지 미리 고민해봐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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