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지미역국, 고추참치

점심은 마지막 스지미역국과 고추참치를 먹었는데

스지미역국이 맨 마지막까지 끓여져서 그런지 너무 응축되서 짠맛이 났다.

 

아직 스지미역국을 세번을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다른 스지 요리가 있으면 한두번쯤은 우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걸리적거리는 것도 있어서

대청소를 할 겸 침구류를 다 털고 책상부터 정리한 다음 돌돌이로 먼지들을 제거했다.

 

보풀제거기로 베게와 이불에 거슬리는 보풀들도 제거하고

제일 문제였던 주방 싱크대의 배수구 청소를 했는데

미역국 떄문에 조금씩 나오는 미역끼꺼기들이 여기저기 막고 있어서 내부에서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이었다.

 

청소용 칫솔로 내부 청소까지 하니 배수구도 깨끗해졌는데

주방, 바닥, 침구류, 책상 등 골고루 깨끗하게 청소하니 좀 더 편안해졌다.

 

주문한 식재료들을 정리하려고 봤다가 찬장이 지나치게 높은 오피스텔에 대한 불만이 다시 생겼는데

예전에 이사왔을 때 정리하고 너무 높아서 발판을 밟고도 잘 확인이 안됬기 때문에 잊고 있던 것들도 찾을 수 있었다.

 

참깨라면, 스파이시 치킨

저녁은 참깨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었는데

확실히 계란찜처럼 부풀면서 국물이 슬쩍 배기 때문에 맛있긴 하지만

계란 자체에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소금 3꼬집을 넣었지만 그래도 살짝 싱거운 느낌이었다.

 

접시가 살짝 깨졌는데 파편이 보이지 않아서 무시하고 있다가

청소 도중 돌돌이에 살짝 붙은 파편이 발 부분을 지나면서 슥 베어버렸다.

 

발 베임

깨진 도자기 파편도 충분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래도 깨진 이후에 침구류 정리 및 청소를 했기 때문에

이후 파편 때문에 다칠 일은 없을 것 같다.

 

내일 하루만 하면 다시 또 주말이 되어버리는데

내일은 과연 야근을 하게 될지 아닐지 걱정이 된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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