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3

요즘 미세하게 출근시간이 늦춰지고 있는데

늦어도 상관없는(10시까지 자율출근 및 8시간 근무 후 퇴근) 출근 시간도 있고

일찍 출근한다고 해도 일찍 퇴근할 수 없는 회사의 환경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오전 근무 중 예비군 안내가 다시 날아왔는데

이전처럼 쓸대없는 동일한 내용 스팸 안내가 아니라

예비군 훈련 시 교통편이 애매할 경우 버스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버스는 일단 신청했는데 허가 여부는 둘째치고

7시 30분까지 동사무소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7시에는 나가야 하고

준비까지 생각하면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종료되고 집에 오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하루 종일 엄청 힘들 것 같다.

 

이런식으로 산골짜기에 처박혀서 진행할거면

차라리 2박 3일로 하는게 훨씬 더 편했던 것 같은데

왜 어설프게 새벽부터 밤까지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피자

점심은 간단하게 피자를 먹었는데

미역국이 없이 피자를 먹으니 훨씬 편하기도 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메가커피 딸기요거트스무디(3,800원?)

오후에 팀장님이 커피를 사주신다고 다 같이 갔었는데

서울에서 메가커피는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셨다.

 

스무디가 왜 달달하지 않고 이렇게 시냐고 옆에 동기분에게 물어봤는데

이게 밑에 제대로 안섞인 것 같다고 하셔서 저어서 먹어보니 확실히 좀 괜찮아졌다.

 

전반적으로 잘 섞인 상태에서는 좀 시긴 하지만 새콤한 정도였고

딸기 씨가 너무 씹히는 감은 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은 했던 것 같다.

 

오늘은 6시쯤 팀장님이 퇴근하자고 하셔서 같이 퇴근했는데

팀장님은 요즘 매일 주말도 출근하셔서 금요일이 제일 좋다고 하시는 것을 보고

뭔가 업무를 좀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자꾸 비인터페이스 업무를 다른곳에서 떠넘기는 느낌이라 팀 업무가 더 과중되는 느낌이다.

 

추가로 대규모인터페이스 업무도 할당되어버려서

팀장님이 혼자 그쪽 업무를 처리하신다고 빠져버리셨고

기존에 진행되는 부분은 내가 조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일이 계속 쌓이기만 하는지 신기하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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