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3

휴일이 있던 주에서 휴일이 없는 월요일로 넘어오니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

 

오자마자 또 회의가 잡혀버렸는데

왜 자꾸 인터페이스팀 업무가 잔뜩 있는데 비 인터페이스 업무가 넘어오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이번에 추가되는 업무의 경우 좀 흥미있는 시도긴 해서 바쁘지 않으면 재미있게 했을 것 같긴 했다.

 

몽골 초콜렛

몽골에 휴가를 다녀오신분이 초콜렛을 사오셨는데

뭔가 특이하게 생긴 포장지와 초콜렛이지만 맛은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몽골까지 가서 생각해서 기념품을 사오셨다는 부분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회의가 평소 점심시간보다 늦게 끝나버려서 오늘은 조금 더 늦게 집에 왔는데

다행히 오늘은 조리가 필요없는 어묵볶음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매운어묵볶음

어묵볶음을 먹을 때 가장 이가 시큰거리는데

아무래도 고추씨가 이빨에 금이 가기 시작한 부분 사이에서 한 점에 압력을 주게 만들고

고추의 면 부분은 딱딱하게 붙어서 압력을 모아주는 그런 느낌인 것 같다.

 

남들보다 두세배 더 씹는 습관이 어금니 파괴로 돌아올줄은 몰랐는데

무의식중에 덜아픈 왼쪽으로 씹는 모습도 종종 발견됐지만

왼쪽도 고추씨를 씹을 경우 살짝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양쪽 다 금이 간 것 같다.

 

오후에도 안타깝지만 쌓인 업무는 해결되지 않았고

아마도 이번달도 계속 바쁘지 않을까 예상된다.

 

5월만 버티면 해결될 것 같았지만

6월이 되니 어디선가 또 프로젝트가 떠넘어오고 있는데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5~60시간 근무가 되어버리니 너무 피곤하다.

 

오늘 다시 허리도 아파지려고 하는데

일단 이번 처리내용을 끝내면 건강 문제상 마감이 아닌건 그냥 무시하고 퇴근해야 할 것 같다.

 

kgit 제육뷔페

저녁은 해로 오신분과 같이 kgit를 갔는데

추어탕이 맛있다고 주문하셨지만 추어탕을 먹지 않아서 제육뷔페를 주문했고

점심과 비교해서 딱히 부족하지 않은 퀄리티 그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회사 바로 앞 지하라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뷔페라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면서

맛과 영양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있는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이후 다우오피스 관련 연계 처리를 더 확인하다가 8시 30분이 되기 전 퇴근했는데

최근에는 야근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게 눈에 띄게 보이고 있는데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일반 개발건은 인터페이스팀에게 넘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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