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자서 그런지 점점 피곤한데
그래도 수요일에 쉬는 날이라서 오늘 내일이면 다시 푹 잘 수 있어서 어떻게 버틸 수는 있을 것 같다.
오전에 회의가 잡혀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오후로 연장되었고
다른 요청사항을 처리하고 문의사항에 답변하다보니 금방 점심시간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계란후라이를 얹은 김치볶음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3시간 5시간 잔 상태로 든든하게 먹고 회의 참여하기에는 너무 피곤할 것 같았고
그냥 간단하게 계란후라이만 3개 먹고 바로 15분간 낮잠을 잤다.
진짜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그걸 잤다고 조금 컨디션이 괜찮아졌는데
자고 일어나서 먹는 것도 아니고 먹고 자는건 식도염 위험도 있고
이런걸 자주 사용하면 수면시간 보충에 대한 위기감을 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점심에 낮잠 자는걸 하지 않던지
아니면 점심을 먹기 전에 자고 일어나서 먹던지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중간에 주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사장님이 탕비실에 들어오셨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상품권을 주는게 있었어서 갑작스럽게 상품권을 받게 됐다.
예전에 얼핏 들은거라 스타벅스 상품권을 받는줄 알았는데
신세계 상품권이라서 팀원들이랑 스타벅스에 가려던 것은 취소되었지만
신세계도 쿠팡이랑 비교해서 조금 더 저렴한 물건이 간간히 있기 떄문에 나쁘진 않았다.
오후에는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 바나나, 메론, 쿠앤크, 카카오 4가지 맛 시음회를 열었는데
나는 여러가지 맛보는걸 좋아해서 이번 기회에 다들 맛보라고 조금씩 따라줬는데
8명정도가 맛볼 수 있었고 신기하게 다들 취향이 제각각이라 이래서 맛 종류가 많은거구나 싶었다.
다시 먹어봐도 쿠앤크가 그나마 제일 맛있는 선이긴 했지만
바나나 맛도 부담없이 잘 넘어가서 장기적으로 보면 쿠앤크보다 바나나 맛이 더 괜찮을 것 같은데
이번처럼 세일을 하면 굳이 살 생각은 없지만
다음에 만약 사게 되면 쿠앤크보다 바나나를 조금 더 많은 비율로 구매할 것 같다.
저녁은 안먹고 빨리 수면보충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내일은 조기퇴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서 미리 업무 처리를 해둬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같이 먹자는 의견도 있어서 그냥 야근을 하기로 했다.
저녁은 내가 먹지 않는 파스타쪽으로 선정되었지만 그나마 먹을만해보이는 불 덮밥이 있었는데
상당히 안타깝게도 소스는 나쁘지 않고 조금 심심하면서 덜 매콤해도 맛은 적당했는데
밥이 설익어서 점심에 먹은 계란후라이 3개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8시 40분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헬스장으로 향했는데
역시나 특이점이 온 것 같은 인바디는 체중이 늘어나면 체지방이 감소했다.
이전에 기분나쁠정도로 수치가 안좋게 튀어버린건지
아니면 주말에는 몸이 이상한 쪽으로 측정되게 변질되어 버리는 건지
골격근은 무난하고 체지방은 감소한 것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다.
오늘은 근육이 성장하려면 조금 더 마지막 한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봤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씩 더 무리해서 운동을 해봤는데
산소가 급격하게 소모되서 그런지 아니면 수면이 부족했어서 그런지 하품이 자꾸 나왔고
상당히 피곤해져서 잠을 푹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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